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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는 또 왜이러는 걸까요? 아시아쿼터의 한계인가' 톨허스트에 이어 웰스도 불안...LG 고민 깊어간다

2026-07-18 05:31:16

라크란 웰스
라크란 웰스
LG 트윈스의 마운드에 비상등이 켜졌다. 후반기 반등을 노리던 LG가 외국인 원투펀치의 동반 부진이라는 암초를 만났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의 주역이었던 앤더스 톨허스트의 하락세가 멈추지 않는 가운데, 그동안 마운드를 든든히 지탱하던 아시아쿼터 에이스 라클란 웰스마저 무너지면서 팬들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선발진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단연 톨허스트다. 톨허스트는 7월 중순 현재 8승 8패 평균자책점 4.21로 리그 최다패 불명예를 안고 있다. 특히 6월 이후 치른 6경기에서 1승 4패 평균자책점 5.56으로 급격한 무너짐을 보였다. 커리어 최초로 풀타임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체력 저하와 구위 저하가 겹쳤다는 분석이다. 한 번 흔들릴 때 대량 실점하는 버릇까지 생기며 계산이 서지 않는 투수로 전락했다.

여기에 설상가상으로 웰스까지 흔들리기 시작했다. 웰스는 17일 잠실 KT전에서 5이닝 6피안타 6실점으로 완패하며 시즌 4패째를 떠안았다. 삼진을 9개나 솎아낼 만큼 구위 자체는 나쁘지 않았으나, KT 외국인 타자 힐리어드에게 만루 홈런과 투런 홈런을 잇달아 허용하며 피홈런에 발목을 잡혔다. 그동안 2점대 평균자책점과 낮은 이닝당 출루허용률(1.10)로 실질적 에이스 역할을 해왔던 웰스이기에 오늘의 충격적인 피칭은 코칭스태프에게 더 큰 고민을 안겼다.
치열한 상위권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LG 입장에서 외국인 투수 두 명의 동시 불안은 치명적이다. 20만 달러의 가성비 카드로 꼽히는 웰스는 로테이션을 지킬 가능성이 높지만, 첫 풀타임 선발 한계에 부딪힌 톨허스트의 경우 후반기 초반 반등 여부에 따라 구단의 결단이 필요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LG 수뇌부가 이 위기를 어떻게 돌파할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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