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병훈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 클럽 베드민스터(파71)에서 열린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7언더파 277타로 5위, 우승자 호아킨 니만(칠레·16언더파 268타)과는 9타 차였다.
기록의 의미가 크다. 올해 LIV 골프로 이적해 새로 만들어진 팀 '코리안 골프클럽'의 주장을 맡은 안병훈은 시즌 개막전이던 2월 사우디아라비아 대회 공동 9위를 뛰어넘는 최고 성적을 냈다. 당시 그는 2022년 출범한 LIV 골프에서 한국 국적 선수 첫 톱10을 기록했는데, 6개월 만에 순위를 더 끌어올렸다. 최근 두 대회 연속 11위에 이은 상승세다.

대회 밖 사정은 무겁다. LIV 골프는 20일부터 개인전 최종전 인디애나폴리스 대회를 치른 뒤 팀 챔피언십으로 시즌을 마무리하는데, 자금난으로 존폐 위기에 놓이면서 팀 챔피언십 취소 가능성도 거론된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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