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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마리 토끼를 좇는다' 임성재 공동 2위로 셰플러와 2타 차…최종일 역전 노린다

- 김시우 공동 6위·김주형 63타로 공동 10위…한국 선수 상승

2026-08-16 08:57:29

임성재 / 사진=연합뉴스
임성재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실수에도 흔들리지 않고 선두를 바짝 쫓았다.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PO)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천만달러) 3라운드에서 선두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격차를 2타로 좁혔다.

임성재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합계 11언더파 199타로 샘 번스(미국)와 공동 2위에 올랐다. 1위 셰플러는 2언더파 68타로 13언더파 197타를 적었다.

두 마리 토끼가 걸려 있다. 임성재는 17일 최종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하는 동시에, 공동 4위 그룹을 3타 차로 따돌리며 PO 2차전 BMW 챔피언십 진출 가능성도 높였다. 2위로 마치면 페덱스컵 랭킹을 현 53위에서 35위로 끌어올릴 수 있다.
라운드는 위기 뒤 반등의 연속이었다. 1번 홀 버디로 출발한 그는 3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이 물에 빠져 벌타를 받고 보기를 적었으나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6번 홀 4.6m 퍼트와 9번 홀 버디로 만회했고, 11번 홀 보기 뒤에도 12번 홀에서 곧바로 되받아 순위를 지켰다.

동료들도 치고 올라왔다. 공동 27위였던 김시우가 5언더파 65타로 공동 6위까지 뛰었고, 김주형은 초반 6연속 버디를 앞세워 7언더파 63타를 쳐 전날 공동 45위에서 공동 10위로 급상승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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