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기대를 밑돌며 짐을 쌌던 미야지 유라의 아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새로 합류한 미야모리 사토시마저 최악의 부진을 거듭하며 팬들의 한숨을 자아내고 있다.
초반 4경기 만에 평균자책점 18.90이라는 참혹한 성적표를 받아든 사토시를 향해 현장과 커뮤니티에서는 미야지를 뛰어넘는 조롱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 시절 1군 무대를 경험하고 193cm의 우수한 신체 조건을 가졌다는 화려한 이력은 한국 무대에서 완전히 빛을 잃었다. KBO 타자들의 정교한 타이밍에 사토시의 구위는 여지없이 난타를 당하고 있고, 승부처에서 오히려 짐이 되는 모양새다. 철저한 데이터 검증과 현장 맞춤형 스카우팅이 이루어졌는지에 대한 의문이 프런트를 향해 강하게 제기되는 대목이다.
이제 막 KBO 리그의 문을 두드린 사토시가 남은 경기에서 극적인 반등을 이뤄내며 스카우트 파트의 오판이라는 오명을 씻어낼 수 있을지, 아니면 삼성의 또 다른 실패한 영입 역사로 기록될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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