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록은 눈앞에 있다. 김도영은 지난달 26일 롯데전에서 39호 3점포를 쏘아 올려, MVP를 받은 2024시즌의 개인 최다(38홈런)를 넘어섰다. 홈런 선두인 그는 한 개만 더 치면 데뷔 첫 40홈런을 채운다.
최연소 기록도 걸려 있다. 현재 기록은 1999년 22세 11개월 5일에 달성한 이승엽의 것이다. 2003년 10월생인 김도영이 이달 6일 이전에 40호를 치면 이를 앞당긴다. 생일 기준을 둘러싼 혼선이 있었으나, KBO는 올 시즌까지 등록된 생년월일을 기준으로 집계하기로 했다.
조건은 나쁘지 않다. 올 시즌 KT전 홈런은 1개뿐이지만, 익숙한 홈에서 경기당 0.37개의 홈런을 쳐왔고 광주에 비 예보도 없다.
의미는 남다르다. 최연소를 놓쳐도 40홈런을 치면 KIA 소속으로는 1999년 이후 27년 만, 국내 타자로는 8년 만이다. 지난해 세 차례 햄스트링 부상으로 30경기에 그쳤던 그의 40홈런은 부상을 딛고 돌아온 '건강한 김도영'의 진가를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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