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첫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테크볼 경기 모습 [대한테크볼협회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9040733250741505e8e941087118222121234.jpg&nmt=19)
대한테크볼협회는 2020년 대한체육회 인정단체로 한시 가입하면서 국내 체육계의 공식 회원종목단체로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 채택을 계기로 한시적 준회원단체로 승격됐다.
테크볼은 축구와 탁구를 결합한 스포츠이다. 2014년 헝가리에서 고안됐는데, ‘테크볼 테이블(teqball table)’이라는 탁자를 두고 이 위에서만 공의 바운드가 일어나야 하는 독특한 룰을 적용한다. 이 때문인지 테크볼(teqball)의 ‘teq’는 기술을 뜻하는 technical의 ’tech‘ 부분의 철자를 변형한 것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언어에서 철자는 단순한 표기가 아니다. 때로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만드는 장치가 된다. 새로운 스포츠가 등장할 때는 기존 언어의 단어를 결합해 종목의 특징을 설명하는 방식이 자주 사용된다.
배드민턴의 경우 이름의 기원이 된 영국의 저택 이름이 종목명으로 굳어졌고, 농구는 ‘basket’과 ‘ball’이라는 두 단어가 결합해 만들어졌다. 핸드볼 역시 손을 뜻하는 ‘hand’와 공을 뜻하는 ‘ball’의 결합이 된 것이다. (본 코너 352회 ‘왜 농구(籠球)라고 말할까’, 1051회 ‘왜 배드민턴이라 말할까’, 1100회 ‘핸드볼이라고 말하는 이유’ 참조)
테크볼은 세계적인 축구스타 호나우지뉴가 홍보를 맡고 있을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테크볼은 축구를 기반으로 하지만 선수간의 물리적 접촉 없이 다양한 기술과 집중력을 키울 수 있는 종목이다. 또한 기후에 영향을 받지 않고 남녀노소가 언제든지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생활 스포츠이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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