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친원은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 메도스에서 열린 2026 US오픈 여자 단식 3회전에서 매디슨 키스(24위·미국)를 2-1(1-6 7-6<7-3> 7-5)로 제압하고 16강에 올랐다.
초반 흐름은 반대였다. 지난해 호주오픈 챔피언 키스가 1세트를 23분 만에 가져갔다. 반전은 2세트부터였다. 타이브레이크 끝에 2세트를 따낸 정친원은 3세트에서 일곱 게임을 내리 쓸어담았다.
정친원은 "오늘 마침내 운이 내 편이 된 것 같다. 포기하지 말자고 되뇌었다"고 밝혔다.
남자부에서는 이변이 이어졌다. 10위 테일러 프리츠(미국)가 프란시스코 세룬돌로(25위·아르헨티나)에게 2-3으로 역전패했고, 6위 플라비오 코볼리(이탈리아)는 알렉산더르 블록스(34위·벨기에)에게 1-3으로 졌다.
붕괴 규모가 크다. 개막 1주 차에만 남자 단식 톱 시드 10명 중 6명이 탈락했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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