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한 시즌을 딛고 재기에 나선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고액을 투자하고도 최악의 시즌을 보낸 뉴욕 메츠가 새 사령탑을 선정했다.
메츠는 23일(한국시간) 앤디 그린 감독 대행을 신임 감독으로 임명해 3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시즌은 참담했다. 메츠는 올 시즌 총연봉 3억5천800만달러(약 4천833억원)로 MLB 최고액 구단이었다. 그러나 6월 중순까지 34승 47패로 지구 최하위에 빠지자 멘도사 감독을 경질하고 그린을 대행으로 선임했다.
반전이 있었다. 메츠는 71승 85패로 여전히 꼴찌이지만, 그린이 지휘봉을 잡은 뒤 37승 38패로 5할에 가까운 승률을 올렸다. 트레이드 마감일에 주전 8명을 정리하며 리빌딩에 나선 상황에서 거둔 성과다. 야구 부문 사장은 그가 신예와 베테랑을 묶는 역량을 보였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