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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채현, 스포츠클라이밍 볼더링 동메달...항저우 2연속 메달

2026-10-01 23:45:00

아, 서채현. / 사진=연합뉴스
아, 서채현. / 사진=연합뉴스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볼더링 결승에서 서채현(서울시청·노스페이스)이 70점으로 3위에 올라 동메달을 땄다. 항저우 대회 콤바인 은메달에 이어 2회 연속 아시안게임 메달이다.

서채현은 30일 일본 나고야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1·2번 과제를 첫 시도에 완등해 50점을 쌓았다. 그러나 경쟁자 장웨퉁(중국)과 모리 아이(일본)가 오른 3번 과제에서 톱을 잡지 못하고 부분 점수인 존만 확보했다. 결승 진출자 8명 중 마지막으로 나선 4번 과제에서도 존에 그쳤다.

3개 과제를 완등한 장웨퉁이 85점, 3번 과제에서 두 번 떨어진 모리가 84.8점으로 앞섰다. 서채현은 뤄즈루(중국)와 동점을 이뤘지만, 이전 라운드 성적을 비교하는 규정에 따라 준결승 1위 기록 덕에 동메달을 지켰다.
준결승에서는 4개 과제를 모두 첫 시도에 오르는 '플래시'로 100점 만점을 받았다. 리드 세계 2위인 그는 볼더링에선 22위로, 주 종목이 아닌 무대에서 거둔 성과다.

볼더링은 4∼5m 높이의 인공 암벽을 로프 없이 오르는 종목으로, 이번 대회부터 리드와 분리돼 처음 단일 메달이 걸렸다. 항저우 대회 콤바인 결승이 폭우로 취소돼 예선·준결승 성적으로 은메달을 받았던 서채현은 3일 주 종목 리드에서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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