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현지는 16일 모교인 제주 남녕고 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에서 김민영(한국체대)을 9초 만에 모두걸기 한판으로 눕혔다. 시작하자마자 목덜미 깃을 잡고 그대로 넘겼다. 앞서 8강에선 이혜빈을 23초 만에 발목받치기로, 준결승에선 김미경을 10초 만에 허벅다리걸기로 꺾었다.
그는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중국 뉴신란에게 져 은메달에 그쳤지만, 이어진 세계선수권에선 모든 상대를 한판으로 꺾고 우승했다. 13일 귀국해 시차와 체력 부담이 있었지만 적수가 없었다.
결승 상대 김민영은 아시안게임 쿠라시 87㎏ 초과급 금메달리스트로, 대회 뒤 유도로 돌아와 다크호스로 꼽혔지만 세계 최강을 넘지 못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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