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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력+정교함 업그레이드... 완벽 부활 정찬민, 우승 찍고 시즌 그림 ‘100%’ 채울까

KPGA 투어 더채리티클래식 1라운드 9언더파 2023년 ‘2승’ 이후 두 시즌 동안 최악의 부진 연습량 늘리고, 리듬 탄 스윙... 부활의 ‘비결’

2026-10-15 15:54:44

[한종훈 마니아타임즈 기자] 정찬민은 KPGA 투어를 대표하는 장타자다. 2023년부터 한 차례도 드라이브 샷 비거리 부문에서 톱10 밖으로 떨어진 적이 없다. 올 시즌 정교함까지 업그레이드 된 정찬민 더 무서운 선수가 됐다.
KPGA 투어 더채리티클래식 1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를 친 정찬민. /KPGA
KPGA 투어 더채리티클래식 1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를 친 정찬민. /KPGA
정찬민은 15일 경기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PGA 투어 더채리티클래식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그리고 보기는 1개를 묶어 9언더파 63타를 쳤다. 선두로 첫날 일정을 마쳤다.

경기 후 정찬민은 “서원밸리CC는 만만치 않은 코스인데 세팅까지 까다로웠다. 운도 따랐고 샷도 잘됐다. 코스와 잘 맞는 것 같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정찬민은 “후반에 바람이 많이 불어 페어웨이를 지키고 그린에 공을 올리는 데 최대한 집중했다.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비결이다”고 밝혔다.

정찬민은 지난 2023년 GS칼텍스 매경오픈과 골프존-도레이 오픈에서 우승했다. 하지만 2024년과 2025년은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정찬민이 그린 경사를 살피고 있다. /KPGA
정찬민이 그린 경사를 살피고 있다. /KPGA
올 시즌 완전히 달라졌다. 우승 트로피는 들어 올리지 못했으나, 골프존 오픈과 KPGA 파운더스컵에서 준우승을 했다. 제네시스 포인트 4위에 자리하고 있다. 평균 타수 부문은 1위다.

장타력에 정교함까지 더해지면서 성적도 수직 상승하고 있는 셈. 정찬민은 “박준성 감독과 함께 전지훈련에서 태도를 완전히 바꿨다. 쉴 때는 확실히 쉬고, 훈련할 때는 집중하는 방식으로 훈련량을 대폭 늘린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비결을 밝혔다.

그러면서 정찬민은 “장타력과 평균 타수 중 하나만 가질 수 있다면 평균 타수가 더 탐난다”면서 “힘으로 치기보다 리듬을 타면서 스윙한 것이 평균타수 개선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정찬민이 자신의 캐디에게 클럽을 받는 모습. /KPGA
정찬민이 자신의 캐디에게 클럽을 받는 모습. /KPGA
남은 라운드 활약 여부에 따라 3년 만에 통산 3승 가능성을 높였다. 정찬민은 “우승 기회가 두 번 있었는데 내가 놓쳤다. 오랜만에 우승싸움에 자잘한 실수가 나왔다. 이것을 제외하면 시즌 전 그렸던 그림의 85~90% 정도는 채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찬민은 “이제 첫날이라 절대 방심할 수 없다. 일단 남은 3일도 내 플레이에만 집중할 생각”이라며 “내 흐름대로, 캐디와 상의한 대로 경기하겠다”고 전략을 밝혔다.

파주=한종훈 기자/hjh@maniareport.com

[한종훈 마니아타임즈 기자/hjh@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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