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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대로 대구행' 이범호 감독, 5차전 승부수는 김도영 2번

2026-10-31 07:25:00

생각에 잠긴 이범호 감독. / 사진=연합뉴스
생각에 잠긴 이범호 감독. / 사진=연합뉴스
삼성 라이온즈를 4-2로 꺾고 플레이오프(5전 3승제)를 대구 5차전으로 끌고 간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웃음보다 고민을 먼저 꺼냈다.

경기 전 대구를 거쳐 수원까지 갈 닷새 치 짐을 쌌다던 그는 30일 광주 4차전 승리로 계획의 첫 단추를 끼웠다.

이 감독은 광주에서 가을 야구를 끝내지 않으려는 선수들의 의지가 보였다며, 5회까지 버틴 제임스 네일과 불펜에 공을 돌렸다. 네일은 82구에서 힘이 다했다고 해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1-2로 뒤진 6회 2사 만루에서 박정우 대신 컨디션이 좋지 않은 김호령을 대타로 낸 이유도 밝혔다. 좌완에 약한 박정우 대신 이호연을 쓰면 곧바로 대수비가 필요해, 8·9회 찬스에 이호연 카드를 아끼려 했다고 설명했다.

5차전에서도 김도영 2번을 유지할 뜻을 내비쳤다. 김선빈의 다리 상태가 온전치 않아 대안이 마땅치 않다고 했다. 다만 많이 뛴 김도영의 컨디션과 낮 경기라는 변수를 살피고, 한준수 활용법도 고민하겠다고 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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