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은 1일 대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플레이오프 5차전을 6-1로 잡고 3승 2패로 한국시리즈에 올랐다. 후라도는 7이닝 5피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두 번째 승리를 따냈다. 김지찬은 2회 1사 2, 3루 2타점 적시타와 6회 2사 2루 적시 3루타 등 4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 1도루로 펄펄 날았다.
박진만 감독은 한국시리즈에 갈 수 있었던 건 긴 이닝으로 두 번이나 승리를 안긴 후라도 덕분이라며 투수 쪽 최고의 히어로로 꼽았다. 타선에선 최형우의 선취 타점 뒤 초반 승기를 잡은 김지찬과, 중반 추가점을 보탠 박승규를 치켜세웠다.
한국시리즈를 앞둔 숙제로는 수비를 들었다. 정규시즌 실책 85개로 SSG와 최소 실책 공동 1위였던 삼성은 플레이오프 5경기에서 매 경기 실책을 범해 9개를 쏟아냈다. 박 감독은 자부심이던 수비가 위축됐다며 자신감이 있어야 반응이 빨라진다고 짚었다.
투수진 피로도 변수로 남았다. 1∼3차전엔 최원태, 크리스 페덱, 후라도가 선발로 준비하고, 임시 마무리 원태인의 선발 전환은 몸 상태와 본인 의견을 들어 결정한다. 7차전까지 갈 수 있는 만큼 투수 보강도 논의한다. 구자욱 지명타자, 최형우 좌익수 조합도 수원 구장 크기와 최형우의 체력을 고려해 다시 검토하기로 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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