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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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졌어요..." 롯데 여성 팬이 울먹이며 한 이 한 마디에 롯데는 귀 기울여야..."상동구장 가봐라. 파워히터 없다"
홍민기마저 무너졌으니 속수무책이었다.롯데가 믿었던 불펜 홍민기(24)가 무너지면서 져서는 안 될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롯데는 2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경기에서 꼴찌 키움에 3-6으로 패했다. 키움전에서의 1패는 다른 1패와 다르다는 점에서 롯데 팬들에게는 더 큰 아쉬움으로 남았다.이날 선발로 나선 나균안은 5이닝 6안타 10삼진 3실점으로 그런대로 잘 버텨주었다. 문제는 홍민기였다. 0.2이닝 동안 3실점했다. 6회 1사 만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홍민기는 7회에 아웃카운트 1개도 잡지 못한 채 세 타자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무너졌다. 선두 송성문에 좌전 안타, 임지열과 이주형까지 세 타자 연속 안타로 역전을 허용한 뒤 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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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민은 김도영과 비교할 애 아냐!" "홈런 치는 법 잘 모르나 봐. 담장만 넘기면 되는데 맨날 경기장 넘겨" "사람을 데려와야지, 왜 고릴라를?"
프로야구 팬들이 한동안 나오지 않고 있던 '괴물타자' 때문에 열광하고 있다.kt wiz의 안현민(22)이 그다.안현민은 22일 창원 NC전에서 3회 라일리 톰슨과 8구 승부 끝에 좌측 경기장 밖으로 나가는 비거리 130m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전 구단 상대 홈런포였다.그는 1회 볼넷에 이어 홈런, 그리고 5회와 7회 연속 안타를 추가하며 3타수 3안타 3타점 1볼넷으로 맹활약, kt의 7-0 완승을 이끌었다.이날의 맹타로 안현민은 올 시즌 64경기 타율 3할6푼6리(227타수 83안타) 17홈런 57타점 출루율 .476 장타율 .661 OPS. 1.137을 기록했다. 이에 kt 팬들은 물론이고 타 팀 팬들도 안현민의 괴력에 혀를 내두르고 있다. 특히 KIA 타이거즈의 김도영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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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의 명수' 삼성 4-4 동점→강민호 결정타+김태훈 쐐기타...SSG 7-5 완전 뒤집기에 구자욱 100안타까지
삼성 라이온즈의 베테랑 포수 강민호가 올 시즌 개인 최다 4타점 맹활약을 펼치며 SSG 랜더스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삼성은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진행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SSG를 7-5로 격파했다. 이번 승리로 경기 전까지 승률 0.500으로 SSG와 공동 6위에 있던 삼성이 단독 6위로 올라섰다. 반면 SSG는 5연패 늪에 빠지며 7위로 밀려났다. 경기의 결정적 인물은 단연 강민호였다. 5타수 3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1회, 5회, 6회 연속으로 득점을 올리는 해결사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특히 4-4 동점 상황에서 터진 강민호의 결승타가 백미였다. 6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SSG 불펜의 핵심 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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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파베이 김하성, 도루 슬라이딩 중 허리 통증 재발...연쇄 부상에 "힘든 시기 극복하는 마지막 상황이길"
탬파베이 레이스의 김하성이 허리 통증으로 또 다시 경기 도중 교체당하며 부상 악순환의 고리를 끊지 못하고 있다.김하성은 22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탬파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벌어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경기 후 MLB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도루) 슬라이딩 순간 허리가 강하게 조이는 느낌을 받았다"며 "경기를 계속하려고 애썼지만 무리였다"고 털어놨다.그는 "내일까지 경과를 지켜봐야 정확한 컨디션을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현재 통증 정도는 비슷한 수준"이라고 부연했다.이날 김하성은 0-3으로 뒤진 2회말 선두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낸 뒤 2루 도루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허리에 이상 신호를 느꼈다.통증을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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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민 전 구단 홈런' kt, NC 7-0 완봉승...고영표 7이닝 무실점으로 3연패 탈출
kt wiz가 창원 원정에서 NC 다이노스를 완벽하게 제압하며 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kt는 22일 경남 창원 NC파크에서 진행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NC를 7-0으로 완봉승하며 3경기 연속 패배의 고리를 끊어냈다. 이번 대승으로 5위 kt는 상위권 도약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했다. 승리의 주역은 선발 마운드에 오른 고영표였다. 7이닝 동안 8개의 삼진을 뽑아내며 단 2개의 안타만 허용하는 완벽한 투구로 무실점을 기록했다. 고영표는 이날 호투로 시즌 9승(4패)을 수확하며 팀의 구원투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반면 홈구장에서 경기를 치른 8위 NC는 kt의 집중타를 맞으며 연속 2패의 늪에 빠졌다. 경기 흐름은 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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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3경기 연속 무안타...7월 이후 타율 0.211 슬럼프 지속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김혜성(26)이 최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3경기 연속 안타 없는 경기를 이어갔다.김혜성은 22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이로 인해 시즌 타율은 0.328에서 0.320(122타수 39안타)으로 하락했다.김혜성은 7월 들어 타율이 0.211에 머물 정도로 심각한 슬럼프를 겪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는 12타수 1안타라는 답답한 성적을 기록하며 타격감 회복에 어려움을 보이고 있다.이날 경기에서 김혜성은 2-1로 앞선 2회말 2사 상황에서 미네소타 우완 선발 데이비드 페스타를 상대로 좌익수 플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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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야구다' LG 7-4 절망→9-7 환희...박해민 9회 극적 동점 3점포에 김현수 결승타까지
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와 격전을 벌인 끝에 극적인 재역전승을 따내며 2위 자리를 지켜냈다. LG는 2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진행된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원정 경기에서 KIA를 9-7로 눌렀다. 이번 승리로 LG는 연속 2승을 기록하며 51승 2무 39패 성적으로 2위를 고수했다. KIA는 46승 3무 41패로 4위에 머물렀다. 경기의 주인공은 각각 3점포를 날린 문보경과 박해민, 그리고 결승 안타를 포함해 2안타 2타점을 올린 김현수였다. 선발 송승기는 6이닝 5피안타 3삼진 2볼넷 1실점으로 훌륭한 투구를 펼쳤지만 승부 결정 전에 교체되어 승패 기록은 남기지 못했다. 대신 0.2이닝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킨 장현식이 시즌 승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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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시환 선제포+심우준 쐐기포' 한화, 두산 2-1 제압하며 10연승...40년 기록 깼다
한화 이글스가 두 발의 홈런포를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꺾고 값진 원정 승리를 따냈다.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에서 한화는 두산을 2-1로 제압하며 시즌 중요한 승점을 챙겼다. 이날 경기는 노시환과 심우준의 솔로홈런이 승부의 열쇠를 쥐었다.한화의 선발투수 문동주가 6이닝 동안 상대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하며 승리의 토대를 마련했고, 2회초 노시환의 시원한 첫 포를 시작으로 9회초 심우준의 결정타까지 이어진 장거리포 릴레이가 백미였다.다만 9회말 마무리 상황에서 김서현이 오명진에게 2루타를 허용하고 이어 양의지의 적시타로 한 점을 내준 것은 아쉬운 대목이었다.양 팀 모두 선발투수진이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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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운의 강속구왕' 스킨스, 54일 만에 1승 추가...평균자책점 1.91로 MLB 1위
메이저리그 최고의 강속구 투수 폴 스킨스(23·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두 달 가까운 승수 가뭄을 끝내고 승리투수 등판에 성공했다.스킨스는 22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펼쳐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 6이닝 투구하며 탁월한 피칭을 선보였다. 타자 6명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안타 3개와 볼넷 1개만 내주며 완벽한 무실점 투구를 완성했다.팀 타선의 9안타 지원에 힘입어 피츠버그가 3-0 완승을 거두면서, 스킨스는 5월 2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9경기 54일 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볼 수 있었다.시속 160㎞를 넘나드는 압도적인 속구를 무기로 하는 스킨스는 올 시즌 평균자책점 1.91로 메이저리그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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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자책점 2위인데 타율 9위 '타선 침체'...SSG 이숭용 감독 "타자들 정말 노력하고 있다"
이숭용 SSG 랜더스 감독의 최대 고민거리는 침묵하는 타선이다.SSG는 21일 현재 팀 평균자책점 3.49로 리그 2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팀 타율(0.242)과 OPS(0.669)는 모두 9위로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타자들의 집단 침묵 속에서 4연패 늪에 빠진 SSG는 승률 0.500(43승 3무 43패)을 겨우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이 감독은 "타선 침체는 감독의 책임"이라며 "코치와 선수들이 정말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고 있는데 뜻대로 되지 않아 답답하다"고 토로했다.그는 "투수들에게 정말 미안한 마음"이라며 "프로는 결과로 말하는 것이다.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공격 부문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지난 20일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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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 조기 도입..."다음달 19일부터 시행"
프로야구에서 체크 스윙 상황에 대한 비디오 판독이 예정보다 앞당겨져 도입된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22일 제5차 실행위원회 결정에 따라 다음달 19일 경기부터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을 공식 시행한다고 발표했다.KBO는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은 당초 올 시즌 퓨처스(2군)리그에서 시범 운영을 진행한 뒤 내년 시즌 KBO리그에 정식 도입할 계획이었으나, 판정의 정확성과 공정성 향상을 위해 조기 도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KBO는 이미 전체 구장에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 시스템 설치를 완료했으며, 22일 경기부터 약 한 달간 테스트 운영을 거칠 예정이다.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은 기존 판독 규정과 동일한 기준과 세부 규칙을 적용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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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비 교차' 이정후, 행운의 내야 안타 후 치명적인 수비 실수...팀은 6연패 늪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6)가 내야 안타로 행운을 잡았지만, 수비에서 치명적인 실책을 범하며 아쉬움을 남겼다.이정후는 22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벌어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풀타임 출전했다. 5차례 타석에서 1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 0.249를 유지했다.경기 초반 이정후의 타격은 부진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뒤, 3회 1사 1루 상황에서도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당했다. 애틀랜타의 우완 선발 브라이스 엘더가 던진 두 번째 공인 낮은 싱킹 패스트볼에 타이밍이 맞지 않아 범타를 기록했다.4회에도 2사 1루 기회에서 유격수 플라이로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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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한화 감독, 22일 역대 4번째 '10연승 3회 달성' 도전...통산 1000승도 7승 남아
한국프로야구 44시즌 역사에서 '10연승'이라는 특별한 성취를 맛본 감독은 단 19명에 불과하다.이 중에서도 10연승을 2차례 이상 기록한 감독은 6명, 3차례 이상 달성한 감독은 겨우 3명뿐이다.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이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지는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10연승을 3번 이상 성공시킨 네 번째 명장으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KBO리그에서 10연승 달성 횟수 1위는 10차례 우승을 이끈 김응용 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이다.김 전 회장은 1988년과 1994년 해태 타이거즈에서 12연승을 기록했고, 1996년 해태와 2001년, 2003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10연승을 달성하며 총 5차례 10연승 이상의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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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주 임시→정규계약' 리베라토 신화...타율 0.413+득점권 0.625로 한화 독주 견인
한화 이글스는 지난달 17일 오른손등 골절로 전력에서 이탈한 에스테반 플로리얼 대신 루이스 리베라토와 6주간 임시 계약을 체결했다. 리베라토는 합류 이후 16경기에서 타율 0.379, 2홈런, 13타점의 기대 이상 성과를 기록했다. 16경기 중 무안타 경기가 고작 3경기뿐일 정도로 일관성 있는 활약을 펼쳤다. 결국 한화는 리베라토와의 정식 계약을 결정했다. 지난 19일 올 시즌 나머지 기간을 조건으로 총 20만 5천 달러(약 2억 8,700만 원)의 정규 계약을 맺었다. 정규 계약 체결 이후에도 리베라토의 타격은 식을 줄 모른다. 계약일인 19일 경기에서 4타수 3안타를 때린 데 이어, 20일에는 5타수 3안타(1홈런)로 연타석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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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화이트삭스전 병살 실패 후 4회 조기 교체...1볼넷 1도루
탬파베이 레이스의 김하성(29)이 수비 실책 이후 경기 도중 벤치로 교체당했다.김하성은 22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탬파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0-6으로 뒤진 4회초 수비를 앞두고 호세 카바예로스와 교체됐다.김하성은 이날 공격에서는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0-3으로 뒤진 2회말 선두 타자로 등장해 볼넷을 선택한 뒤 적극적인 주루로 2루 도루까지 성공하며 공격 찬스를 만들어냈다.문제는 수비에서 발생했다. 0-5로 뒤진 3회초 1사 1, 3루 상황에서 화이트삭스 콜슨 몽고메리가 1루 땅볼을 때려냈다.2루 베이스를 커버한 김하성은 1루수로부터 송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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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일 일주일 2등판, 나성범·김선빈 복귀...KIA, LG·롯데 6연전 도전
또 다시 갈림길에 섰다. 상위권 복귀를 꿈꾸는 KIA에게 '결정적인 한 주'가 시작됐다. 2위 LG와 3위 롯데를 차례로 상대하게 된다. 22일부터 광주 홈구장에서 LG와 3경기를 소화한 뒤, 25일 부산으로 향해 롯데와 주말 3연전을 펼친다. KIA는 46승 3무 40패로 KBO리그 4위에 위치해 있다. 3위 롯데와는 0.5게임, 2위 LG와는 2.5게임 차이다. 6월 이후 보여준 뜨거운 상승세를 고려하면 다소 아쉬운 순위다. KIA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전반기 마지막 3연전에서 선두 한화와 격돌했다. 위닝시리즈 이상의 성과로 선두권 경쟁에 합류하길 기대했지만, 오히려 3경기 모두 패하며 스윕을 당했다. 시리즈 완패로 한화와의 격차는 8게임까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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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라도·헤이수스 vs 6명 교체' 키움 외국인 선수 운영 실패...7번째 선수 곧 합류
야시엘 푸이그, 루벤 카디네스, 케니 로젠버그, 라울 알칸타라, 스톤 개랫, 라클란 웰스. 이번 시즌 전반기에만 6명의 선수가 키움에서 뛰었다. 곧 7번째 외국인 선수가 합류한다. 이번 시즌 키움의 외국인 선수 운영은 완전한 실패작이 됐다. 개막 엔트리에 포함됐던 외국인 선수 중 카디네스를 제외한 2명이 방출되거나 방출 예정이다. 카디네스 역시 경기력이 일정하지 않다. 팀의 핵심 역할을 담당해야 할 외국인 선수가 짐덩이로 변했다. 아리엘 후라도,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 로니 도슨으로 견고한 외국인 전력을 갖췄던 지난해와는 정반대 상황이다. 팔꿈치 부상을 당한 카디네스의 대체선수로 단기 계약을 체결한 스톤은 지난 20일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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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할 중반→7월 타율 0.341' 채은성 각성, 한화 후반기 완벽 출발...10연승 향해
한화의 주장 채은성이 지난 20일 수원에서 열린 KT전에서 5-0 앞선 9회초 1사 만루 상황에서 극적인 순간을 맞았다. 상대 마무리 박영현을 마주한 채은성 앞에서 KT 벤치는 승부를 택했다. 경기 전반 적시타를 작렬시킨 4번 타자 노시환(1안타 2타점)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베이스를 가득 채운 상황이었다. 채은성의 최근 타격 컨디션은 나쁘지 않았지만, KT는 나름의 계산이 있었다. 박영현과의 개인 맞대결에서 채은성은 6차례 중 무안타(5타수 1볼넷 무안타)를 기록하고 있어 베이스를 채운 뒤 병살타 유도를 노렸던 것이다. 하지만 타석에서 채은성은 놀라운 순간 집중력을 보여줬다. 박영현이 던진 몸쪽 체인지업을 정확히 포착한 채은성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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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마무리 전성시대' KBO 구원왕 경쟁...20세이브 이상 4명 격돌
시즌 세이브 선두, 홀드왕 경력의 KT 위즈 박영현(22)에 전년도 구원왕 KIA 타이거즈 정해영(24). 여기에 6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를 달성한 베테랑 롯데 자이언츠 김원중(32)과 2023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선두 한화 이글스의 막내 김서현(21)까지 포함돼 있다. 예상 불가능한 구원왕 대전에서 최고의 마무리 투수는 과연 누가 될 것인가.2025 KBO리그가 이제 막 후반기에 진입한 가운데, 치열한 리그 순위 경쟁만큼 세이브왕 다툼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20개 이상 세이브를 쌓은 선수가 4명에 달하면서, 리그 최초로 단일 시즌 40세이브 정상을 정복하는 선수가 2명 이상 등장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역대 시즌 40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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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100홈런 최초 달성, 4연패 끝내고 8위→6위 껑충...5강 경쟁 본격화
전반기 8위로 마감했던 삼성이 후반기 첫 경기 승리만으로 6위까지 올라섰다. 21일 기준 삼성은 SSG와 함께 공동 6위를 기록하고 있다. 후반기 개막 후 연속 3일간 비로 인해 경기가 연기됐던 삼성은 20일 대구에서 키움과의 첫 경기에서 15-10 대승을 거두며 4연패를 끝내고 8위 탈출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삼성 고유의 폭발적인 공격력이 되살아났다는 점이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아리엘 후라도가 4이닝 동안 11피안타 1피홈런 2볼넷으로 7실점하는 등 총 10실점을 허용하며 큰 타격을 받았지만, 타선에서 7개 홈런을 포함한 15안타로 15득점을 만들어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후반기 첫 경기부터 6개 홈런을 터뜨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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