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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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은 검증됐고 이제 수비까지' 리베라토, 한화에 복덩이 맞네...10연승 일등공신
한화 이글스의 루이스 리베라토(30)가 뛰어난 타격 실력에 이어 수비에서도 놀라운 재능을 선보였다.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맞대결에서 위기의 순간 팀을 구해낸 극적인 수비플레이로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경기 3회말 한화가 1점을 앞서가던 상황, 두산의 공격이 거세졌다. 1사 2루에서 오명진의 타구가 외야 깊숙이 날아갔다. 문동주 투수의 155km/h 강속구를 제대로 받아친 타구는 안타 가능성이 높아 보였고, 2루 주자의 홈인이 우려되는 위급한 상황이었다.바로 이때 중견수 리베라토가 움직였다. 타구의 궤적을 정확히 읽어낸 그는 전력질주하며 몸을 날렸다. 모자가 날아갈 정도로 온몸을 던진 다이빙 캐치로 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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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의 그림자 계속' 김하성, 하루 더 지켜봐야...허리 통증으로 화이트삭스전 출전 못해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 김하성(29)이 허리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며 또다시 부상의 그림자에 시달렸다.김하성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 조지 M.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벌어진 2025 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출장하지 못했다. 팀은 4-3 승리를 거뒀지만 김하성은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채 경기 내내 벤치에만 머물렀다.올 시즌 탬파베이와 새롭게 계약한 김하성은 작년 받은 어깨 수술 후유증으로 이달 초에야 간신히 빅리그 복귀를 이뤘다. 재활 기간 중 허벅지 부상까지 겹치는 등 연이은 부상 악재에 시달려왔다.복귀 이후에도 부상은 김하성을 계속 괴롭히고 있다. 전날 화이트삭스전에서 4회 볼넷으로 출루한 김하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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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의 50홈런' 삼성 디아즈, 31개로 2위와 10개 차...외국인 최초 기록 도전
KBO리그에 10년 만에 '50홈런 타자'가 등장할 가능성이 현실화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르윈 디아즈(28·삼성 라이온즈)다.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만난 디아즈는 "건강한 컨디션으로 남은 모든 경기에 나서고 싶다"며 "몸 상태만 유지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디아즈는 삼성이 22일까지 소화한 90경기에 전 경기 출장하며 31개의 아치를 그었다. 2위 패트릭 위즈덤(KIA 타이거즈·21개)과의 격차는 무려 10개에 달한다. 사실상 홈런왕을 예약한 디아즈가 이제 50홈런이라는 더 큰 목표를 향해 달리고 있다. KBO리그 역사상 외국인 선수가 50홈런을 달성한 사례는 아직 없다. 외국인 타자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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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휘청→후반 10탈삼진' 나균안, 롯데 선발진 한 축으로 우뚝
초반 흔들림이 있었지만 결국 뚫고 일어섰다. 롯데 자이언츠 투수 나균안이 선발 로테이션의 핵심으로 확실히 자리잡아가고 있다.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키움과의 3연전 개막전에서 롯데는 3-6으로 패배했다. 하지만 리그 3위 경쟁 상대인 KIA가 LG에 7-9로 무릎을 꿇으면서 롯데는 간신히 3위 자리를 유지할 수 있었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 이후 12일 만에 마운드에 복귀한 롯데 선발 나균안은 초반 2이닝 동안 큰 어려움을 겪었다. 1회 키움 이주형에게 선제 적시타를 허용하며 0-1로 뒤졌고, 2회에는 선두 타자 주성원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킨 뒤 여섯 번째 타자 임지열에게 2타점 안타를 내주며 0-3으로 벌어지는 상황을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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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진짜 구자욱이다' 11년 연속 100안타 달성...KBO 역대 11번째 대기록
삼성 라이온즈의 베테랑 외야수 구자욱(32)이 통산 11년째 시즌 100안타 고지를 밟으며 KBO리그 역사에 또다른 이정표를 세웠다.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구자욱은 5회말 무사 상황에서 결정적인 순간을 맞았다. SSG의 선발투수 미치 화이트가 던진 150km/h 속구를 정확히 포착한 구자욱은 중앙 쪽으로 깔끔한 안타를 날려보냈다. 이 안타로 구자욱은 올해 시즌 100번째 안타를 기록하며, 2014년부터 시작된 연속 세 자릿수 안타 행진을 11년째 이어갔다.이는 KBO리그 전체 역사를 통틀어 11번째로 달성되는 대기록이다. 시즌 초반 극심한 타격 침체를 겪었던 구자욱의 화려한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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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완전체 마지막 퍼즐' 김도영, 본격 복귀 준비...이달 말 실전 가능해
KIA 타이거즈의 핵심 타자 김도영(21)이 마침내 복귀 수순을 밟기 시작했다.KIA 구단은 22일 "김도영의 금일 재검진에서 특별한 이상 소견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23일부터 러닝 훈련을 비롯한 전체 기술 훈련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지난 15일부터 가벼운 캐치볼과 티배팅으로 훈련 강도를 서서히 높여온 김도영은 이제 본격적인 실전 감각 회복에 나선다.구단 관계자는 "구체적인 복귀 일정은 아직 미정"이라며 "앞으로의 훈련 상황을 지켜본 후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김도영의 부상 여정은 험난했다. 지난 3월 22일 NC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왼쪽 햄스트링(허벅지 뒤쪽 근육)을 다쳐 1단계 손상 진단을 받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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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 22명 다저스, 앉아서 720억원 날려...양키스는 760억원으로 1위, 세인트루이스는 가장 적은 15억원만 손해
다저스의 마무리 투수 태너 스캇이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올 시즌 22명째다.스포트랙에 따르면, 22명이 부상으로 결장한 날 수는 22일(한국시간) 현재 1586일이다. 이를 돈으로 환산하면 무려 5200만 달러(약 720억 원)에 달한다. 다저스는 앉아서 이 돈을 손해보고 있는 셈이다.3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돈을 허비한 팀은 양키스다. 19명이 IL에 올라 결장한 날 수는 1103일이다. 이를 돈으로 환산하면 5500만 달러(약 760억 원)다. 부상자 수는 다저스보다 적지만, 지안카를로 스탠턴 등 고액 연봉 부상자 수가 많다.가장 적게 손해보고 있는 팀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다. 5명 만이 IL에 등재, 260일 결장했다. 약 110만 달러(15억 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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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최다 9K 타이' 한화 문동주, 두산 상대 6이닝 무실점 8승...완벽했다
시즌 8승과 함께 개인 최다 탈삼진 타이기록까지 작성하며 완벽한 하루를 보냈다. 한화 문동주는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 9탈삼진 2피안타 1사구의 압도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시즌 8번째 승리를 따냈다. 1회초를 제외한 모든 이닝에서 삼진을 솎아내는 모습은 가히 압권이었다. 특히 4회말 박준순을 시작으로 5회말 김동준, 김민석까지 3타자를 연속으로 삼진으로 돌려세운 장면은 이날 경기의 백미로 꼽혔다. 2회말에는 위기 관리 능력도 빛났다. 1사 후 포수 최재훈의 포구 실수로 김재환이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1루에 살아난 상황에서 박준순에게 안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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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KIA 마무리 정해영이 '수상하다?' 최근 3경기 피안타율이 0.563, 피출루율은 0.611
KIA 타이거스의 마무리 투수 정해영이 수상하다.KIA는 2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정규시즌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7-9로 대역전패를 당했다.믿었던 정해영이 어이없이 무너졌다.KIA는 7-4로 앞선 9회 마무리 정해영을 마운드에 올렸다. 정해영은 선두타자 천성호를 투수 앞 땅볼로 잡아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오지환과 박관우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더니 박해민에게 초구를 통타당해 3점 홈런을 허용했다. 순식간에 7-7 동점이 됐다.이어 구본혁에게 안타를 맞자 이범호 감독은 정해영을 내리고 조상우를 투입했다. 하지만 조상우도 흔들렸다. 2점을 추가로 내주며 7-9로 역전당했다. 뼈아픈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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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안타 폭발' 임지열 vs '10삼진' 나균안, 키움이 웃었다 6-3...설종진 감독대행 첫 승리
키움 히어로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값진 승리를 거뒀다. 키움은 2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이번 승리로 키움은 28승 3무 62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롯데는 48승 3무 42패로 3위 자리를 지켰다. 키움 타선에서는 임지열이 4안타 2타점의 맹활약을 펼쳤고, 이주형과 최주환이 각각 2안타 2타점씩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선발 마운드에 오른 웰스는 6이닝 5피안타 4탈삼진 4사구 3실점(2자책점)의 호투를 선보였지만 승부 기록 없이 마운드를 내려왔고, 조영건이 1이닝 2삼진 무실점 투구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설종진 감독대행 체제 하에서 첫 승리를 기록한 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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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졌어요..." 롯데 여성 팬이 울먹이며 한 이 한 마디에 롯데는 귀 기울여야..."상동구장 가봐라. 파워히터 없다"
홍민기마저 무너졌으니 속수무책이었다.롯데가 믿었던 불펜 홍민기(24)가 무너지면서 져서는 안 될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롯데는 2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경기에서 꼴찌 키움에 3-6으로 패했다. 키움전에서의 1패는 다른 1패와 다르다는 점에서 롯데 팬들에게는 더 큰 아쉬움으로 남았다.이날 선발로 나선 나균안은 5이닝 6안타 10삼진 3실점으로 그런대로 잘 버텨주었다. 문제는 홍민기였다. 0.2이닝 동안 3실점했다. 6회 1사 만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홍민기는 7회에 아웃카운트 1개도 잡지 못한 채 세 타자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무너졌다. 선두 송성문에 좌전 안타, 임지열과 이주형까지 세 타자 연속 안타로 역전을 허용한 뒤 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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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민은 김도영과 비교할 애 아냐!" "홈런 치는 법 잘 모르나 봐. 담장만 넘기면 되는데 맨날 경기장 넘겨" "사람을 데려와야지, 왜 고릴라를?"
프로야구 팬들이 한동안 나오지 않고 있던 '괴물타자' 때문에 열광하고 있다.kt wiz의 안현민(22)이 그다.안현민은 22일 창원 NC전에서 3회 라일리 톰슨과 8구 승부 끝에 좌측 경기장 밖으로 나가는 비거리 130m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전 구단 상대 홈런포였다.그는 1회 볼넷에 이어 홈런, 그리고 5회와 7회 연속 안타를 추가하며 3타수 3안타 3타점 1볼넷으로 맹활약, kt의 7-0 완승을 이끌었다.이날의 맹타로 안현민은 올 시즌 64경기 타율 3할6푼6리(227타수 83안타) 17홈런 57타점 출루율 .476 장타율 .661 OPS. 1.137을 기록했다. 이에 kt 팬들은 물론이고 타 팀 팬들도 안현민의 괴력에 혀를 내두르고 있다. 특히 KIA 타이거즈의 김도영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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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의 명수' 삼성 4-4 동점→강민호 결정타+김태훈 쐐기타...SSG 7-5 완전 뒤집기에 구자욱 100안타까지
삼성 라이온즈의 베테랑 포수 강민호가 올 시즌 개인 최다 4타점 맹활약을 펼치며 SSG 랜더스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삼성은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진행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SSG를 7-5로 격파했다. 이번 승리로 경기 전까지 승률 0.500으로 SSG와 공동 6위에 있던 삼성이 단독 6위로 올라섰다. 반면 SSG는 5연패 늪에 빠지며 7위로 밀려났다. 경기의 결정적 인물은 단연 강민호였다. 5타수 3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1회, 5회, 6회 연속으로 득점을 올리는 해결사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특히 4-4 동점 상황에서 터진 강민호의 결승타가 백미였다. 6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SSG 불펜의 핵심 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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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파베이 김하성, 도루 슬라이딩 중 허리 통증 재발...연쇄 부상에 "힘든 시기 극복하는 마지막 상황이길"
탬파베이 레이스의 김하성이 허리 통증으로 또 다시 경기 도중 교체당하며 부상 악순환의 고리를 끊지 못하고 있다.김하성은 22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탬파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벌어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경기 후 MLB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도루) 슬라이딩 순간 허리가 강하게 조이는 느낌을 받았다"며 "경기를 계속하려고 애썼지만 무리였다"고 털어놨다.그는 "내일까지 경과를 지켜봐야 정확한 컨디션을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현재 통증 정도는 비슷한 수준"이라고 부연했다.이날 김하성은 0-3으로 뒤진 2회말 선두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낸 뒤 2루 도루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허리에 이상 신호를 느꼈다.통증을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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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민 전 구단 홈런' kt, NC 7-0 완봉승...고영표 7이닝 무실점으로 3연패 탈출
kt wiz가 창원 원정에서 NC 다이노스를 완벽하게 제압하며 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kt는 22일 경남 창원 NC파크에서 진행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NC를 7-0으로 완봉승하며 3경기 연속 패배의 고리를 끊어냈다. 이번 대승으로 5위 kt는 상위권 도약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했다. 승리의 주역은 선발 마운드에 오른 고영표였다. 7이닝 동안 8개의 삼진을 뽑아내며 단 2개의 안타만 허용하는 완벽한 투구로 무실점을 기록했다. 고영표는 이날 호투로 시즌 9승(4패)을 수확하며 팀의 구원투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반면 홈구장에서 경기를 치른 8위 NC는 kt의 집중타를 맞으며 연속 2패의 늪에 빠졌다. 경기 흐름은 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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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3경기 연속 무안타...7월 이후 타율 0.211 슬럼프 지속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김혜성(26)이 최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3경기 연속 안타 없는 경기를 이어갔다.김혜성은 22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이로 인해 시즌 타율은 0.328에서 0.320(122타수 39안타)으로 하락했다.김혜성은 7월 들어 타율이 0.211에 머물 정도로 심각한 슬럼프를 겪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는 12타수 1안타라는 답답한 성적을 기록하며 타격감 회복에 어려움을 보이고 있다.이날 경기에서 김혜성은 2-1로 앞선 2회말 2사 상황에서 미네소타 우완 선발 데이비드 페스타를 상대로 좌익수 플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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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야구다' LG 7-4 절망→9-7 환희...박해민 9회 극적 동점 3점포에 김현수 결승타까지
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와 격전을 벌인 끝에 극적인 재역전승을 따내며 2위 자리를 지켜냈다. LG는 2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진행된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원정 경기에서 KIA를 9-7로 눌렀다. 이번 승리로 LG는 연속 2승을 기록하며 51승 2무 39패 성적으로 2위를 고수했다. KIA는 46승 3무 41패로 4위에 머물렀다. 경기의 주인공은 각각 3점포를 날린 문보경과 박해민, 그리고 결승 안타를 포함해 2안타 2타점을 올린 김현수였다. 선발 송승기는 6이닝 5피안타 3삼진 2볼넷 1실점으로 훌륭한 투구를 펼쳤지만 승부 결정 전에 교체되어 승패 기록은 남기지 못했다. 대신 0.2이닝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킨 장현식이 시즌 승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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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시환 선제포+심우준 쐐기포' 한화, 두산 2-1 제압하며 10연승...40년 기록 깼다
한화 이글스가 두 발의 홈런포를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꺾고 값진 원정 승리를 따냈다.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에서 한화는 두산을 2-1로 제압하며 시즌 중요한 승점을 챙겼다. 이날 경기는 노시환과 심우준의 솔로홈런이 승부의 열쇠를 쥐었다.한화의 선발투수 문동주가 6이닝 동안 상대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하며 승리의 토대를 마련했고, 2회초 노시환의 시원한 첫 포를 시작으로 9회초 심우준의 결정타까지 이어진 장거리포 릴레이가 백미였다.다만 9회말 마무리 상황에서 김서현이 오명진에게 2루타를 허용하고 이어 양의지의 적시타로 한 점을 내준 것은 아쉬운 대목이었다.양 팀 모두 선발투수진이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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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운의 강속구왕' 스킨스, 54일 만에 1승 추가...평균자책점 1.91로 MLB 1위
메이저리그 최고의 강속구 투수 폴 스킨스(23·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두 달 가까운 승수 가뭄을 끝내고 승리투수 등판에 성공했다.스킨스는 22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펼쳐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 6이닝 투구하며 탁월한 피칭을 선보였다. 타자 6명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안타 3개와 볼넷 1개만 내주며 완벽한 무실점 투구를 완성했다.팀 타선의 9안타 지원에 힘입어 피츠버그가 3-0 완승을 거두면서, 스킨스는 5월 2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9경기 54일 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볼 수 있었다.시속 160㎞를 넘나드는 압도적인 속구를 무기로 하는 스킨스는 올 시즌 평균자책점 1.91로 메이저리그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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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자책점 2위인데 타율 9위 '타선 침체'...SSG 이숭용 감독 "타자들 정말 노력하고 있다"
이숭용 SSG 랜더스 감독의 최대 고민거리는 침묵하는 타선이다.SSG는 21일 현재 팀 평균자책점 3.49로 리그 2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팀 타율(0.242)과 OPS(0.669)는 모두 9위로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타자들의 집단 침묵 속에서 4연패 늪에 빠진 SSG는 승률 0.500(43승 3무 43패)을 겨우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이 감독은 "타선 침체는 감독의 책임"이라며 "코치와 선수들이 정말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고 있는데 뜻대로 되지 않아 답답하다"고 토로했다.그는 "투수들에게 정말 미안한 마음"이라며 "프로는 결과로 말하는 것이다.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공격 부문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지난 20일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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