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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KIA 잠실서 펼친 10이닝의 명승부, '8회 김도영 역전포, 8회 양의지 솔로포, 10회 이유찬의 끝내기'

2026-04-18 21:08:33

끝내기 이유찬 / 사진=연합뉴스
끝내기 이유찬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두산 베어스가 연장 10회말 끝내기 안타로 KIA 타이거즈의 9연승 도전을 저지하고, 자신의 3연패 사슬도 끊었다.

두산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IA와의 주말 홈 3연전 2차전에서 5-4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6승 11패 1무, KIA는 10승 8패로 8연승에서 멈췄다.

선발 대결은 팽팽했다. KIA 아담 올러는 6⅓이닝 4피안타 5탈삼진 4사사구 2실점(비자책 1)에 최고 154㎞ 포심과 슬러브·커브·투심·체인지업을 섞었고, 두산 최승용은 6⅔이닝 6피안타 2탈삼진 1사사구 2실점을 기록하며 최고 148㎞ 포심에 커브·커터·슬라이더·스플리터로 맞섰다.
두산은 1회말 박찬호의 볼넷·2루 도루, 손아섭의 2루 땅볼로 만든 1사 3루에서 양의지의 유격수 땅볼 때 데일의 포구 실책을 틈타 선제점을 냈다. 3회말엔 손아섭의 좌선상 2루타와 박준순의 중견수 뜬공 뒤 김민석의 우중간 1타점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

KIA는 5회초 나성범·박민의 연속 안타 뒤 대타 김선빈의 중전 적시타, 우익수 손아섭이 잡는 듯했지만 그라운드에 떨어진 박재현의 타구 사이에 박민이 홈을 밟으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8회초 KIA의 역전극이 나왔다. 1사 후 김호령의 좌선상 2루타에 이어 김도영이 두산 김택연을 상대로 좌월 역전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려 4-2. 두산은 8회말 양의지의 좌중월 솔로포와 2사 1·3루에서 정수빈의 중전 동점 적시타로 4-4를 만들었다.

9회초 KIA는 2사 만루를 잡고도 김호령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9회말 두산도 찬스를 살리지 못해 승부는 연장으로 갔다. 10회초 KIA는 김도영 볼넷·박정우 내야안타·나성범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잡았지만 한준수 삼진, 박민 파울플라이, 정현창 중견수 뜬공으로 점수를 뽑지 못했다.

결국 10회말 두산은 홍민규를 공략했다. 선두 김민석의 우선상 2루타로 시작해 강승호의 볼넷으로 1사 1·2루를 만든 뒤, 이유찬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끝내기 안타를 때려 경기를 마쳤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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