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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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례적 라인업' 삼성, 두산 곽빈 상대 좌타자 8명 선발..."우타자는 양도근뿐"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의 곽빈 공략을 위해 파격적인 전략을 구사했다. 1군 엔트리에 등록된 모든 좌타자를 한 번에 선발로 기용한 것이다.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질 두산과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삼성이 내놓은 선발 라인업은 상당히 이례적이었다. 코치진의 깊은 고민이 반영된 듯 평소보다 늦게 발표된 삼성의 선발 멤버는 김지찬(중견수)∼류지혁(2루수)∼김성윤(우익수)∼르윈 디아즈(1루수)∼구자욱(지명타자)∼김영웅(3루수)∼김태훈(좌익수)∼김재성(포수)∼양도근(유격수) 순으로 구성됐다.이 중 9번 타자 양도근을 제외한 8명이 모두 좌타자다. 삼성 1군 엔트리에 포함된 좌타자 전원을 선발로 투입한 극단적인 전략이다.이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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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는 내가 좀 많이 알지!' 이정후, 드디어 쳤다...켈리 상대로 3루타와 2루타 '쾅 쾅', 애리조나전서 홈런 빼고 다 쳤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KBO리그 시절 메릴 켈리를 상대로 맹타를 휘둘렀다. 타율 0.467이었고, 출루율도 0.526, OPS는 1.126이었다. 그러나 2018년 이후 투타 맞대결을 벌이지 못했다. 켈리가 메이저리그로 갔기 때문이었다.그랬던 둘이 다시 만났다. 이정후도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면서 성사됐다.2025년 5월 13일(이하 한국시간) 둘은 투타 대결을 펼쳤다. 이날 이정후는 켈리를 상대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비록 1안타였지만 이정후는 여전히 켈리에게 강한 면모를 보였다. 3일 둘은 다시 만났다. 그런데 이번 만남은 이정후에 있어 매우 중요했다. 두 달째 극심한 타격 슬럼프에 빠져 있기 때문이었다. 6월 타율이 0.143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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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재호, 6일 은퇴식에 특별 엔트리 등록...kt전 마지막 출장 가능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kt wiz와의 홈 경기에 김재호(40)를 특별 엔트리에 넣기로 했다.여러 상황이 맞아떨어지면, 두산 팬들은 '유격수 김재호'가 그라운드 위에서 수비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두산 관계자는 3일 "김재호를 은퇴식이 열리는 6일 경기, 특별 엔트리에 넣기로 했다"고 밝혔다.2004년 1차 지명으로 두산에 입단한 김재호는 2024시즌까지 21년 통산 1천793경기에서 타율 0.272(4천534타수 1천235안타), 54홈런, 600타점을 올렸다.두산에서만 뛴 '원 클럽맨'으로 구단 역대 최다 경기 출장, 유격수 최다 안타, 타점, 홈런 기록을 세웠다.2024년 11월 은퇴를 선언한 김재호는 "두산이 더 좋은 방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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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경기 연속 안타+득점권 0.714' 리베라토, 한화 대체 용병서 핵심 전력으로...플로리얼 입지 흔들어
한화 이글스의 6주 임시 계약 외국인 루이스 리베라토가 폭발적인 활약으로 정규 계약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리베라토는 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NC와의 홈경기에서 2번 중견수로 나서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6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간 리베라토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한화는 0-2로 아쉽게 패했다. 전날 경기에서 리베라토의 존재감은 더욱 빛났다. 동점 적시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팀의 8-4 대역전극을 이끌었다. 선발 라이언 와이스가 초반 4실점으로 3-4 열세 상황에서 8회 결정적인 동점타를 터뜨려 경기 흐름을 바꾼 것이 결정타였다. 지난달 22일 5만 달러에 영입된 리베라토는 아직 8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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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타수 무안타 침묵' 이정후, 한 달 만에 멀티히트 폭발...5타수 3안타 맹활약
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외야수 이정후(26)가 약 한 달 만에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경기를 선보였다.샌프란시스코는 3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펼쳐진 2025 MLB 정규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에 6-5로 승리했다.5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나선 이정후는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을 올렸다.전날 애리조나와 경기에 나서지 않았던 이정후의 타율은 0.240에서 0.246(313타수 77안타)으로 상승했다.최근 4경기에서 15타수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던 이정후는 6월 27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 4타수 1안타 이후 5경기 만에 안타를 기록했고, 멀티히트는 6월 5일 샌디에이고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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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 방출→LG서 재기' 김진성, 3년 연속 20홀드 역대 5번째...41세 노경은은 최고령 100홀드로 또 다른 역사
프로야구 베테랑들이 나이를 무색하게 하는 활약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방출의 쓴잔을 마신 후 재기에 성공한 LG 트윈스 김진성과 SSG 랜더스 노경은이 젊은 선수들 못지않은 실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진성은 1일 부산 사직구장 롯데와의 2025 KBO리그 경기에서 시즌 20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2023년 21홀드, 작년 27홀드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20홀드를 달성한 것은 리그 역사상 5번째 사례다. 노경은은 지난달 26일 두산전에서 개인 통산 100홀드를 완성했다. 41세 3개월 15일의 나이로 김진성(38세 6개월 28일)이 보유했던 최고령 100홀드 기록을 3년 가까이 단축시켰다. 두 선수의 여정은 역경 극복의 표본이다. 김진성은 2004년 SK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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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스탠턴' 안현민, 타율 0.335+OPS 1.078 폭발...22세 신인이 보여주는 MVP급 임팩트
KT 위즈의 신예 안현민(22)이 파워풀한 타격으로 홈런 양산 체제에 돌입했다. 안현민은 1일 키움과의 경기에서 4회와 6회에 각각 솔로 아치를 그어내며 시즌 15번째 홈런을 완성했다. 한 경기에서 연속 홈런을 기록한 것은 올해 들어 세 번째다. 홈런의 품질 또한 예사롭지 않았다. 시즌 14호는 130m를 날아가 좌익수 뒤편 관중석 위쪽에 안착했고, 바로 다음 타석의 15호는 140m 대포로 경기장 경계를 넘어섰다. 안현민의 장거리 타격 능력은 통계로도 입증된다. 올해 국내 프로야구에서 기록된 140m 이상 홈런 7개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3개를 그가 쏘아 올렸다. 홈런당 평균 비행거리는 130.7m로 전 선수 중 가장 멀다. 전체 평균(119.9m)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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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빠른 안타 페이스' 롯데 레이예스, 82경기 115안타로 2년 연속 200안타 도전...KBO 최초 기록
롯데 자이언츠의 '안타 제조기' 빅터 레이예스(31)가 KBO리그 역사상 전무후무한 대기록 달성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레이예스는 2일 현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전체 선수 중 유일하게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한 타자다. 82경기에서 333타수 115안타, 타율 0.345라는 압도적인 수치를 자랑한다. 지난해 레이예스는 리그 안타왕에 오르며 역사를 새로 썼다. 144경기에서 202안타를 때려내 2014년 넥센 히어로즈 서건창(현 KIA 타이거즈)이 보유했던 단일시즌 최다안타 기록(201개)을 11년 만에 갈아치웠다. 레이예스의 가치를 일찌감치 알아본 롯데는 지난해 11월 즉시 재계약을 체결했다. 총액 125만 달러(보장금액 100만 달러, 인센티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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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홈런 롤리 vs 30홈런 오타니...올스타전서 홈런왕 자존심 대결
2025시즌 홈런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와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올스타전 무대에서 만난다. MLB 사무국은 3일(한국시간) 2025 올스타전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선발 야수 명단을 공개했다. 시즌 33홈런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1위에 오른 롤리가 생애 첫 올스타전 선발 출전의 기쁨을 맛보게 됐다. 아메리칸리그 선발 포수로 나서는 롤리는 71타점으로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와 함께 빅리그 전체 타점 공동 1위에도 올라 있다. 30홈런으로 내셔널리그 홈런 선두를 달리는 오타니는 5년 연속 올스타전 선발 출전을 확정했다. 내셔널리그 지명타자로 선정된 오타니는 양대 리그 통합 홈런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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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뒷심 어디 갔나...최근 10경기 역전승 0회는 전 구단 유일
삼성 라이온즈의 하락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특히 경기 막판 뒷심 부족이 치명적인 약점으로 드러나고 있다. 삼성은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0-5로 완패했다. 안타 수만 놓고 보면 삼성과 두산 모두 7개로 동일했다. 출루 기회에서도 삼성이 5개의 볼넷을 얻어내며 두산(3볼넷)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었다. 하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 결정적 차이는 기회를 살리는 능력이었다. 두산이 4개의 잔루로 효율적인 공격을 펼친 반면, 삼성은 무려 10개의 잔루를 남기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0-1로 뒤진 5회초 삼성은 2사 만루의 절호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김성윤이 3루수 땅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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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탈삼진 완벽 투구 다음날 악몽' 애틀랜타 슈웰렌바흐, 팔꿈치 미세골절로 최소 4주 결장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시즌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팀의 실질적 에이스 스펜서 슈웰렌바흐마저 장기간 결장하게 됐기 때문이다.애틀랜타는 3일(한국시간) 우완 선발투수 슈웰렌바흐가 팔꿈치 부상으로 15일 부상자 명단(IL)에 등록됐다고 발표했다.슈웰렌바흐는 지난달 29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7이닝 동안 시즌 개인 최다인 12탈삼진을 기록하며 3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승리투수로 기록된 이 경기가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마지막 등판이 됐다.문제는 경기 다음날부터 느낀 오른쪽 팔꿈치 통증이었다. 정밀 검진 결과 미세 골절이 발견되면서 장기 치료가 불가피해졌다. 재활을 위해 최소 4주 이상 공을 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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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년 만에 처음' 2025 KBO 전반기 700만 관중 돌파, 405경기 만에 역대 최소경기 신기록
2025년 프로야구가 역대급 흥행 질주를 이어가며 또 하나의 신기록을 작성했다.KBO리그는 2일 전국 5개 야구장에서 총 7만6,723명의 팬들이 관람하면서 누적 관중 수 700만7,765명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프로야구 역사상 최초로 전반기에 700만 관중을 넘어선 기록이다.특히 정규리그 405경기 만에 700만 관중을 돌파하며 최단 경기 기록도 경신했다. 기존 최소 경기 기록은 작년 487경기에서 세워진 것으로, 올해는 무려 82경기나 앞당겨 달성한 셈이다.1982년 출범 이후 43년 만에 처음으로 전반기 700만 돌파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것도 의미가 크다.경기당 평균 관중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평균 1만7,303명이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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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심 내려놨다' 두산 어빈, 폼 변경+동료 수비로 완벽 투구 연출...슬럼프 탈출
두산 베어스 외국인 우완 콜 어빈(31)의 재기 스토리가 주목받고 있다.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2025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5⅓이닝 무실점 투구로 팀 승리를 견인한 그는 시즌 초반 깊은 슬럭프를 딛고 일어서는 모습을 보여줬다.어빈은 메이저리그에서 검증된 실력자다. 2021년 10승 15패 평균자책점 4.24, 2022년 9승 13패 평균자책점 3.98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미네소타 트윈스 유니폼을 입고 6승 6패 평균자책점 5.11의 성적을 남겼다. KBO리그 진출 외국인 투수 중 최고 수준의 커리어를 자랑한다.하지만 올 시즌 한국 무대에서의 적응은 쉽지 않았다. 개막 첫 등판인 3월 22일 SSG 랜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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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까지 퍼펙트' 문동주 vs '5이닝 무실점' 목지훈, 투수전 끝에 웃은 건 미떼소년...데이비슨 결승포까지
미떼소년이 독수리의 날개를 꺾었다.NC다이노스는 7월 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영봉승을 거뒀다.특히 '미떼소년' 목지훈의 5이닝 무실점 호투는 압권이었고 7회초에 터진 데이비슨의 솔로홈런은 백미였다.덤으로 8회말 2사에 투입된 마무리 류진욱의 1.1이닝 세이브를 거둔 것은 하이라이트였다.양 팀 선발투수는 NC는 목지훈, 한화는 문동주가 나섰는데 경기 전에는 한화의 우세가 점쳐진 경기였다.그러나 실제 경기 흐름은 딴판으로 흘러갔다.1회말 한화는 1사 후 리베라토가 2루타를 치고 나갔으나 문현빈이 좌익수 플라이 아웃을 당한 뒤 3루를 파고들다가 태그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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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자멸' 삼성이 무너뜨린 삼성! 주루실수 연발+득점 기회 8번 허사...두산 5-0 완승
두산 베어스가 삼성 라이온즈의 기회 낭비와 주루 미스를 틈타 완승을 거둬들였다.두산은 2일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에서 삼성을 5-0으로 제압했다.전날 4연패 늪에서 빠져나왔던 삼성은 하루 만에 다시 패배의 쓴맛을 봤다. 삼성은 최근 10경기에서 2승 8패로 극심한 부진에 허덕이고 있다.이날 두산은 여러 차례 실점 고비를 맞았지만, 삼성의 잇따른 실책으로 무득점 게임을 이끌어갔다.두산 선발 콜 어빈은 1회초 김지찬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좌익수 김동준이 2루 진루를 시도하던 김지찬을 저지하며 위험을 모면했다.3회초에도 삼성의 자충수로 위기를 모면했다. 어빈이 류지혁과 박승규에게 연타를 맞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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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동원'은 무슨, 무조건 재계약이라며?' '염갈량', 에르난데스-치리노스 교체 카드 만지작...2024 켈리-엔스 '데자뷔'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은 지난해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에서 스윕패 탈락의 위기에 몰린 3차전에 구원등판, 3⅔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따내자 "무조건 재계약"이라고 했다. 또 팬들은 에르난데스가 KT 위즈와 맞붙은 준플레이오프에서 1~5차전에 모두 등판, 7⅓이닝 무실점 2세이브 1홀드를 기록하자 그에게 '엘동원'이라는 별명을 붙여주었다.염 감독의 공언대로 에르난데스는 재계약했다. 하지만 에르난데스는 최근 5이닝도 책임지지 못하고 있다. 지난 6월 11일 SSG 랜더스전부터 롯데전까지 4경기 연속 5회 이전에 강판됐다.최고 전력으로 점찍었던 치리노스도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을 내고 있다. 현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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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다! 어디서 이런 괴물을...' 롯데 감보아는 '단감'이고 'KBO 랜디 존슨', 최고 구속 158km, 존슨은 164km...42.2이닝 피홈런 1개
롯데 자이언츠는 대체 어떻게 이런 괴물 투수를 데려왔을까?알렉 감보아. 좌완 투수다. 찰리 반즈를 내보내고 영입한 그는 '단감'이었다. 데뷔전에서의 패배 이후 6연승을 질주했다. 이 기간 그의 평균자책점(ERA)은 1.42다. 시즌 ERA는 2.11.더욱 놀라운 점은 그의 홈런 억제력이다. 42.2이닝 동안 1개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보통 왼손 타자들은 좌완 투수에게 약한 면을 보이곤 한다. 감보아는 좌완이다. 게다가 빠른 공을 던진다.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152km다. 최고 구속은 158km를 찍었다. 체감 구속은 160km가 넘는다. 이런 공을 어떻게 칠 수 있겠는가?메이저리그에 랜디 존슨이라는 괴물 좌완 투수가 있었다. 그는 현역 시절 시속 164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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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경쟁 불붙었다' 롯데, 전준우 투런포+감보아 6이닝 무실점...롯데, LG 1게임 차 추격
3위 롯데 자이언츠가 2위 LG 트윈스와의 격차를 1게임으로 좁히며 상위권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만들었다.롯데는 2일 사직야구장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전에서 5-2 승리를 거두며 순위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전날 아쉬운 패배를 당했던 롯데는 이날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LG를 압도하며 설욕에 성공했다. 이로써 롯데는 LG를 바짝 추격하게 됐고, 1위 한화 이글스와는 2게임 차를 유지하고 있다.이날 마운드에서는 롯데 알렉 감보아와 LG 임찬규의 선발 맞대결이 펼쳐졌으며, 롯데 타자들의 집중된 공격력이 승부를 갈랐다.롯데의 결정적 순간은 4회말에 찾아왔다. 1사 후 빅터 레이예스가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전준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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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당 1만7천303명 몰렸다" 2025 프로야구, 전반기 700만 관중 돌파...역대 최소경기 신기록
2025년 프로야구가 사상 처음으로 전반기 700만 관중 돌파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17일 전국 5개 야구장에서 치러진 경기에 총 7만6천723명이 관람하면서, 올해 프로야구 누적 관중 수가 700만7천765명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특히 주목할 점은 정규시즌 405경기 만에 700만 관중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이는 기존 최단기간 기록인 2024년 487경기를 무려 82경기나 앞당긴 것으로, 역대 최소경기 신기록 달성이다.더욱 의미 있는 것은 KBO 출범 43년 만에 처음으로 전반기에 700만명을 넘어섰다는 점이다. 이는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전례 없는 성과로 평가된다.올 시즌 경기당 평균 관중 수는 1만7천303명으로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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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두 경기 만에 선발 복귀...3타수 무안타로 침묵
김혜성(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2경기 만에 선발 명단에 복귀했지만 무안타로 침묵하며 아쉬움을 남겼다.김혜성은 2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3타수 노히트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369로 하락했다.김혜성은 2회 첫 번째 타석에서 화이트삭스 우완 선발 셰인 스미스의 세 번째 공을 제대로 포착했으나 타구가 우익수 정면으로 날아가 잡혔다.4회에는 헛스윙으로 삼진당했고, 6회에는 포수 앞 땅볼로 아웃당했다.다저스는 화이트삭스를 6-1로 제압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53승 32패를 기록한 다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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