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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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롯기' 사상 첫 동반 진출?' LG·롯데·KIA, 가을야구 가능성...한국야구 새 역사 쓰나
2000년대 네티즌들이 만든 '엘롯기'라는 단어가 새로운 의미로 주목받고 있다. LG 트윈스, 롯데 자이언츠, KIA 타이거즈 세 인기구단의 첫 글자를 조합한 이 표현은 오랫동안 하위권에서 맴돌던 팀들을 지칭하는 용어였다. 네티즌들은 이들을 조롱 반 연민 반의 감정으로 '엘롯기 동맹'이라 불러왔다. 세 구단은 그동안 단 한 차례도 동시에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지 못했다. 1995년 LG 2위, 롯데 3위, KIA 전신인 해태 4위로 마감했지만, 당시 3-4위 팀 간 승차가 3.5경기 이상일 때 준플레이오프를 생략한다는 규정 때문에 세 팀의 가을야구 동반 진출은 무산됐다. 하지만 올해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사상 최초로 '엘롯기' 세 팀이 모두 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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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게임 체인저다' 김혜성 7회 결정적 출루, 오타니 클리어링 3루타 폭발! 다저스 13-7 대역전승
'혜성 특급'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시즌 8번째 장타와 함께 대량 득점의 물꼬를 트는 출루에 성공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김혜성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경기에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 했다.올 시즌 타율은 0.378에서 0.372(78타수 29안타)로 약간 떨어졌다.김혜성은 팀이 0-3으로 뒤진 3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워싱턴의 우완 선발 투수 마이클 소로카에게 삼구 삼진을 당했다.볼카운트 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31.3㎞ 몸쪽 슬러브에 헛스윙했다.안타는 5회말 공격 때 나왔다.2사에서 타석에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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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에 뒤집는다!' KIA 호랑이들, 7위에서 어느새 4위...6월 11승 1무 6패, 1위와 불과 4.5경기 차
자고 있던 호랑이들이 깨어났다.지난해 챔프 KIA 타이거즈가 파죽의 6연승을 내달리며 4위까지 치고 올라갔다.KIA는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의 원정 경기에서 김석환의 역전 투런포 등에 힘입어 5-4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KIA는 리그 4위에 올랐다. 17일까지만 해도 7위에 머물렀으나 최근 6연승으로 승률을 크게 올리며 4위까지 오른 것이다.KIA는 6월 들어 상승세를 타고 있다. 22일까지 18전 12승5패1무를 기록했다. 승률이 무려 0.706이다. 덕분에 1위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 차는 불과 4.5가 됐다.KIA 상승세의 배경에는 생각지도 않았던 선수들의 활약이 있었다. 타선에서 내야수 박민과 외야수 김석환이 나란히 깜짝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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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리베라토 3안타 1타점 맹활약...데뷔전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기다
역시 멕시칸리그 3할타자 다웠다.한화 리베라토는 6월 2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서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특히 부상당한 외국인 타자 플로리얼을 대신해 영입되었기에 데뷔전부터 팬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활약을 했다는 점에서 압권이었다.그 중에서 4회말에 안타를 치며 득점 찬스를 이어 간 것은 백미였다.4회말 안타는 이후 노시환의 1타점 적시타와 채은성의 적시 1타점 2루타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덤으로 5회말 적시 1타점 2루타를 기록하며 장타력과 클러치 능력도 과시했다는 점에서 하이라이트였다.부상당한 플로리얼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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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인을 넘었다" LG 송승기, 6이닝 1실점 호투...토종 투수 평균자책점 1위
LG 트윈스의 2025년 '히트 상품' 좌완 송승기(23)가 시즌 8번째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규정 이닝을 채운 토종 투수 중 평균자책점 1위로 올라섰다.송승기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을 1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틀어막고 10-1로 앞선 7회초에 장현식과 교체됐다.그는 시즌 8승(4패) 요건을 채웠고 평균자책점을 2.65에서 2.57로 끌어내렸다.삼성 라이온즈 원태인, 팀 선배 임찬규(2.61)에 이어 토종 선수 평균자책점 3위를 달리던 송승기는 단숨에 이 부문 1위로 올라섰다.기존 토종 투수 평균자책점 1위를 달리던 원태인은 이날 롯데 자이언츠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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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폰세 5.2이닝 2실점 12K 기록하며 시즌 10승 달성...그 이면에 남은 아쉬움
퀄리티스타트 달성하고 감정만 절제 했으면 최고였는데 아쉽다.한화 폰세는 6월 2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벌어진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5.2이닝 2실점 12탈삼진 2피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시즌 10승을 달성했다.특히 키움의 선발타자들을 상대로 전원 탈삼진을 기록한 것은 압권이었다.덤으로 3회초에 전태현을 볼넷으로 내 보낸 뒤 이용규와 송성문, 임지열을 연속 탈삼진으로 돌려세운 것은 백미였다.또한 매회 탈삼진을 기록하며 도합 12탈삼진을 기록한 것은 하이라이트였다.다만 6회초 2사 1루에서 최주환에게 안타를 맞고 교체되어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지 못 한 것은 옥의 티였다.덧붙여 3회초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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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경기 4홈런' 삼성 박병호, 장마철에도 뜨거운 방망이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베테랑 홈런 타자 박병호의 방망이가 장마철에도 불타오르고 있다.박병호는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경기 초반 기선을 제압하는 3점 홈런을 작성했다.5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박병호는 1회초 2사 1, 2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서 롯데 선발 박세웅을 상대로 1볼-2스트라이크 카운트에서 4번째 공인 떨어지는 커브를 걷어 올려 좌측 펜스를 훌쩍 넘겼다.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만큼 큰 포물선을 그린 박병호의 타구는 비거리 125m를 기록하며 사직구장 외야 스탠드 상단에 정확히 꽂혔다.최근 3경기에서 홈런 4방을 몰아친 박병호는 시즌 14호 홈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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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역데'라 불러다오! 롯데, 삼성에 1-6 뒤지다 7회 폭발 9-6 역전승...1위 한화 2경기 차 맹추격
롯데 자이언츠는 역전의 명수로 알려져 있다. 매년 극적인 역전극을 펼치며 사직구장을 찾는 팬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는다.지난해의 경우는 백미였다.2024년 6월 26일에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 롯데는 무려 13점 차 열세를 뒤집는 희대의 역전극을 펼쳤다. KIA는 4회초까지 14점을 얻으며 롯데를 크게 앞섰다. 그러나 롯데는 7회말에 14-15로 역전에 성공하며 대역전극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KIA가 1점을 얻어 결국 15-15로 비겼다.그랬던 롯데가 22일 또 역전극을 연출했다. 이번에는 아예 이겼다.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롯데는 1-6으로 뒤졌으나 3-6으로 추격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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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부진한 외국인 투수 어빈·로그에 휴식...조성환 감독 대행 "등판 간격 2~3일 정도 늦추기로 한 것"
최근 상승세를 타는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인 외국인 선발 투수 콜 어빈과 잭 로그가 추가 휴식을 갖는다.조성환 두산 감독 대행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어빈은 25일 SSG 랜더스전, 로그는 돌아오는 주말 3연전 등판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조 대행은 "조금 지쳐 보이는 선수들의 등판 간격을 2~3일 정도 늦추기로 한 것"이라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만큼 다음 선발 등판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펼치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두산의 외국인 투수 두 명은 최근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올 시즌 고전하고 있는 어빈은 지난달 5경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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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볼넷 1위 비결은 '공격적 타격'...염경엽 감독 "3볼에서도 휘둘러라""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올 시즌 팀 볼넷 1위를 달리고 있다.21일 현재 73경기에서 볼넷 332개를 기록했다.10개 구단 중 팀 볼넷 300개 이상을 얻은 팀은 LG가 유일하다.이 부문 2위 삼성 라이온즈(286개)와는 무려 46개 차이를 보인다.가장 적은 팀 볼넷을 기록한 한화 이글스(214개)보다는 100개 이상 많다.LG는 팀 타율이 0.263으로 리그 평균 타율(0.257)과 큰 차이가 없지만 팀 출루율은 0.357로 1위다. 볼넷 덕분이다.LG가 많은 볼넷을 기록하기 시작한 것은 염경엽 감독이 부임한 2023년부터다.2022시즌 리그 팀 볼넷 6위(501개)를 기록한 LG는 2023년 이 부문 1위(583개)에 올랐고, 지난해에도 팀 최다 볼넷 1위(616개)를 유지했다.이 기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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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위상 이 정도야?' 탬파베이, 타격과 주루 신경 안 써...매일 골드글러브급 유격수 수비 볼 수 있는지에만 관심
김하성(탬파베이)의 재활 경기 타율은 0.196에 불과하다. 메이저리그 때보다 훨씬 못하다.하지만 탬파베이는 그의 타율에 전혀 신경쓰지 않고 있다. 주루도 마찬가지. 도루를 하든지 안 하든지 관심이 없다.왜 그럴까?탬파베이는 김하성에 대한 의문은 그의 타격이나 주루 능력이 아니라 유격수로서의 능력이기 때문이다.탬파베이는 김하성이 유격수로서 매일 골드글러브급 수비를 선보일 준비가 될 때까지는 복귀시키지 않겠다는 입장을 이미 분명히 한 바 있다.타격과 주루는 이미 검증됐기 때문이기도 하다. 김하성은 지난 4년 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0.242의 타율에 47개 홈런, 0.706의 OPS를 기록했다. 도루도 78개를 성공시켰다.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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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시오 로버츠 양반!' 능력주의라며 왜 콘포토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느냐고?...로버츠는 때를 기다리고 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마이클 콘포토에 대한 미련은 거의 '신앙적'이다. 좀처럼 타격감을 찾지 못하고 있는데도 계속해서 기용하고 있다. 콘포토는 21일(이하 현지시간) 현재 0.163의 타율을 기록 중이다. 홈런은 4개에 불과하고 OPS는 0.566에 그치고 있다. 6월 타율은 0.130이다. 시즌 반 동안 1700만 달러 몸값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로버츠 감독은 기다리고 있다. 두 가지 이유일 수 있다. 콘포토가 제 페이스를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거나, 김혜성이 앞으로도 계속 지금처럼 활약하기를 기대하고 있기 때문일 수 있다. 때가 되면 결단을 내리겠다는 것이다. 트레이드 막감일(7월 31일)이 중요한 이유다.다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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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수술' KIA 이의리, 13개월 만에 실전 복귀....2이닝 4탈삼진 호투로 재기 신호탄
팔꿈치 수술을 받은 KIA 타이거즈의 왼손 선발 투수 이의리(23)가 13개월 만에 실전 경기에 등판해 호투를 펼쳤다.이의리는 22일 전남 함평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퓨처스(2군)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을 2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막아냈다. 투구 수는 39구를 기록했다.그는 1회 이한별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전다민, 박계범, 김대한을 모두 삼진으로 처리했다.2회에는 류현준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한 뒤 장규빈에게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내줬다.이때 KIA 우익수 정해원의 송구 실책이 발생하면서 실점했다.이의리는 이후 천현재를 중견수 플라이, 신민철을 삼구삼진, 이선우를 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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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영상 투수 세일, 갈비뼈 골절로 IL 등록
지난 시즌 사이영상 수상자인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 크리스 세일(36·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갈비뼈 골절로 부상자 명단에 등록됐다.브라이언 스닛커 애틀랜타 감독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세일의 좌측 갈비뼈 골절이 확인됐으며,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스닛커 감독은 "전날 세일이 훈련 중 불편함을 호소해 정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갈비뼈 골절 진단을 받았다"며 "개인적으로나 팀 차원에서나 상당한 손실이 예상된다"고 우려를 표했다.세일은 지난 19일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올해 최장인 8⅔이닝을 소화하며 116구를 던져 5피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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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타율 0.172' 이정후 결장...샌프란시스코, 보스턴에 3-2 승리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외야수 이정후(26)가 약 2주 만에 결장했다.샌프란시스코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서 3-2 승리를 거뒀다.이날 이정후는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이정후는 6월 들어 58타수 10안타로 타율 0.172에 그치는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다. 전날 보스턴과의 경기에서도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는 등 최근 3경기 10타수 무안타로 침묵을 이어갔다.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55다. 이정후가 경기에 나서지 않은 것은 9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이후 약 2주 만이다.당시에는 허리 통증이 결장 사유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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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숭용 SSG 감독 "후반기에는 앤더슨·화이트가 한화 원투펀치 추월할 것"... 외국인 투수진 기대감
SSG 랜더스의 외국인 투수 원투펀치 드루 앤더슨과 미치 화이트가 시속 150㎞ 중반대 강속구로 동반 활약하고 있다.앤더슨은 5승 3패 평균자책점 2.09로 리그 평균자책점 부문 1위를 기록 중이고, 부상으로 늦게 합류한 화이트는 5승 2패 평균자책점 2.40으로 앤더슨 못지않은 호투를 선보이고 있다.이숭용 SSG 감독은 이들의 활약을 인정하면서도 '리그 최강 원투펀치'에는 아직 도달하지 못했다고 냉정하게 평가했다.이 감독은 2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냉정하게 원투펀치 1등은 한화 이글스다. 그들의 이닝 소화능력이 돋보인다. 우리 선수들도 잘 던지지만, 한화 선수들은 7∼8이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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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 KIA "광현이 공은 도영이가 잘 치는데"...김도영 부재 아쉬움 드러내
SSG 랜더스가 김광현을 선발로 내세우는 날,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부상으로 빠진 김도영의 빈자리를 더욱 크게 느낀다.김도영이 KBO리그에서 손꼽히는 '김광현 사냥꾼'이기 때문이다.이범호 감독은 2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SSG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어제(20일) 경기가 비로 취소되고 숙소에 돌아가면서 양현종 선수와 '광현이 공은 도영이가 잘 치는데'라고 이야기했다. 도영이는 없지만, 또 한 명의 '김광현 킬러'가 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이날 KIA는 왼팔 투수 양현종이 선발 마운드에 오르고 SSG는 김광현이 등판한다.이번이 통산 10번째 '광현종' 맞대결이며, 앞선 9차례 대결에서는 양현종이 4승 3패, 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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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로하스, 타격 부진으로 2군행...최근 10경기 타율 0.179
타격 부진을 겪고 있던 kt wiz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2군으로 강등됐다.kt는 2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선발 투수 오원석을 1군 엔트리에 등록하면서 로하스를 제외했다.지난해 정규시즌 144경기 풀출장하며 타율 0.329, 32홈런, 11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89의 맹활약을 펼쳤던 로하스는 올해 21일 현재 타율 0.251에 그치고 있다. 홈런은 9개로 줄었고 OPS도 0.757로 하락했다.최근 10경기에서는 39타수 7안타(타율 0.179)로 극심한 부진을 보였다.결국 이강철 kt 감독은 로하스에게 2군에서 재정비할 시간을 주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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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염경엽 "선발을 구원으로" 강수 실패...두산에 6-5 패배로 공동선두 좌절
두산 베어스가 LG 트윈스의 선발 요원 손주영을 불펜으로 활용한 강수를 무력화시키며 승리를 거뒀다.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두산은 LG를 6-5로 물리쳤다.승부의 분수령은 6회였다. 4-4 동점 상황인 6회초 LG는 왼손 선발 요원 손주영을 구원 투수로 투입했다.손주영은 올 시즌 13경기에 모두 선발로 등판했으며, 휴식을 위해 지난 10일 엔트리에서 제외됐다가 이날 1군으로 복귀했다.'전반기 남은 경기 총력전'을 선언한 염경엽 LG 감독은 동점 상황에서 손주영을 구원으로 보내는 파격적인 카드를 꺼냈다.하지만 손주영은 첫 타자 김재환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제이크 케이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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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8회말 사사구 6개+안타 3개로 7점 폭발...NC에 7-5 역전승
kt wiz가 극적인 역전극으로 3연패 늪에서 탈출했다.2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kt는 8회말 대량 득점으로 NC 다이노스를 7-5로 제압했다.0-5로 뒤진 8회말 kt는 김상수, 안현민의 연속 볼넷과 이정훈의 우중간 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장성우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한 kt는 이호현이 삼진당했지만 허경민이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1점을 추가했다.배재환이 배정대에게도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자 이호준 NC 감독은 마무리 투수 류진욱을 투입했다.그런데 류진욱이 대타 문상철에게 던진 2구째 시속 147㎞ 직구가 헬멧을 강타했다. 류진욱은 '헤드샷 퇴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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