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지현 감독은 14일(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에 0-10 콜드게임 패배를 당한 뒤 "1라운드 일본, 8강 도미니카공화국과 경기하며 역시 강하다는 것을 느꼈다.
슈퍼스타가 포진한 타선이 굉장히 강했다"고 평가했다. 투수력 문제에 대해서는 "국제대회에 나오면 구속이 확실히 떨어지는 게 사실"이라며 "KBO리그에서 국내 선발 투수가 더 많아야 경쟁력이 높아진다. 학생 야구부터 차근차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날 1⅔이닝 3피안타 2볼넷 3실점 패전 투수가 된 류현진에게는 "고맙다는 이야기를 먼저 하고 싶다"고 운을 뗐다. "성적과 태도 면에서 굉장히 모범적이었고, 그 나이까지 선발 투수로 경쟁력을 가졌다. 2회를 마치고 내려왔으면 완벽하게 역할을 마친 것이었겠지만 그 부분이 아쉽다"며 "대표팀 최고참으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경기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향후 대표팀 구성에 대해서는 "계약이 이번 WBC까지였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말씀드릴 상황이 아니다. 다음 감독을 정한 뒤 해야 한다"며 말을 아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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