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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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한 천재' KIA 최원준, FA 앞두고 멘탈 벽 넘을까
KIA 타이거즈 외야수 최원준(28)이 프로 생활의 최대 관문인 멘탈 극복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016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3순위로 입단한 최원준은 데뷔 이후 끊임없는 잠재력과 멘탈 약점 사이에서 줄타기를 해왔다. 2020시즌 타율 0.326, 2021시즌 타율 0.295로 화려한 모습을 보였지만, 2023시즌 타율 0.255로 주춤했다가 지난해 다시 타율 0.292, 9홈런으로 반등했다. 박찬호는 최근 유튜브 채널에서 "멘탈만 잡으면 3할에 홈런 20개는 그냥 깔고 간다"며 최원준의 잠재력을 극찬했다. 최원준 스스로도 자신의 약점을 정확히 인지하고 있다. "성격 자체가 생각도 많고 뭔가 잘하려고 하는 마음이 강하다 보니 그게 독이 된다"고 솔직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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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 141.4% 급격한 연봉 인상...kt의 기대주로 부상
kt wiz의 강백호(25)가 2025년 연봉을 7억원으로 대폭 인상받으며, 구단 최고의 인상률을 기록했다. 2년간의 부진 끝에 펼친 놀라운 반등이 결실을 맺은 결과다. 2022년 5억5천만원의 연봉을 받았던 강백호는 2023~2024년 연속으로 2억9천만원으로 급감했다. 당시 그의 부진은 구단과 팬들에게 큰 실망을 안겼지만, 그는 묵묵히 자신의 기량을 회복하는 데 집중했다. 지난해 타율 0.289, 26홈런, 96타점, OPS 0.840의 뛰어난 성적으로 강백호는 자신의 잠재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러한 성과는 4억1천만원이 오른 7억원의 연봉으로 이어졌고, 141.4%라는 놀라운 인상률로 kt 구단 최고의 화제를 모았다. 2025시즌 정상 마무리 시 자유계약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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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김건희의 비상 vs LG 김범석의 위기, 프로 3년차 포수들의 엇갈린 운명
2023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나란히 1라운드로 지명된 김건희(키움 히어로즈)와 김범석(LG 트윈스)의 프로 경력이 상이한 궤적을 그리고 있다. 두 선수 모두 고교 시절 뛰어난 성적으로 주목받았으나, 프로 무대에서의 적응 과정은 크게 달랐다. 김건희는 원주고 출신으로, 투수와 포수를 겸업하며 타율 0.378, 평균자책점 1.29의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키움은 전체 6순위로 그를 지명하며 "위대한 선수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범석은 경남고 출신으로, 고교 3학년 때 타율 0.342, 9홈런의 뛰어난 타격 능력을 선보였다. LG는 전체 7순위로 그를 선택하며 "한국야구의 대명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프로 데뷔 첫 해인 2023년,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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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cm 작은 거인의 비상...삼성 김지찬, 매 시즌 한계 돌파하며 성장
삼성 라이온즈의 김지찬(25)이 2024 KBO리그에서 자신의 한계를 또 한 번 뛰어넘었다. 163cm의 작은 체구로 리그 최단신 선수 중 한 명인 김지찬은 지난 시즌 13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6, 102안타, 42도루, OPS 0.789의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특히 102득점으로 리그 3위, 도루 5위에 오르며 팀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주목할 만한 점은 김지찬의 꾸준한 성장세다. 2020년 신인 시즌 타율 0.232, OPS 0.573으로 시작해 매년 성적을 끌어올렸다. 2021년 타율 0.274, OPS 0.635, 2022년 타율 0.280, OPS 0.693, 2023년 타율 0.292, OPS 0.738로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렸다. 2024년에는 내야수에서 외야수로 포지션을 전환하는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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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진득할 수 없나?' KBO의 '조변석개', 툭하면 바꾸는 한국시리즈 경기 방식, 2-2-3에서 2-3-2로...또 바꿀 것
또 바꿨다.KBO가 한국시리즈 경기 방식을 다시 변경했다. KBO는 "한국시리즈 진출팀간 공정한 경쟁 기회 제공을 위해, 기존 2-2-3 (정규시즌 우승구단 홈구장 - 플레이오프 승리구단 홈구장 - 정규시즌 우승구단 홈구장) 홈 경기 편성으로 열리던 한국시리즈를 2-3-2 방식으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기존에는 정규시즌 우승구단 홈구장에서 7경기 중 5경기가 열렸다. 이유가 참 궁색했다. 5차전 안에 승부가 나면, 정규시즌 우승구단이 원정지에서 우승 세리머니를 해야하기 때문이라는 것이었다. 2024 월드시리즈 우승 팀은 다저스였다. 다저스는 2-3-2 체제에서 5차전 만에 양키스를 꺾고 우승했다. 원정지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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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새 희망 조세진, 외야 판도 뒤흔들 '예비역 병장'
롯데 자이언츠의 새로운 유망주 조세진(22)이 올해 팀의 차세대 에이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2022년 2차 1라운드 4순위로 입단한 조세진은 서울고 출신으로, 프로 첫해부터 뛰어난 잠재력을 보여줬다. 시범경기 타율 0.346(26타수 9안타)을 기록하며 래리 서튼 전 감독의 신인왕 후보에 오르는 등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그러나 1군 데뷔 첫해 타율 0.186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고, 2023년 5월 상무 야구단에 입대했다. 군 생활 중에도 그의 잠재력은 여전히 빛났다. 퓨처스리그에서 0.351 타율과 7개 홈런을 기록했으며, 상무 주전 시절에도 0.261 타율, 8개 홈런으로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임훈 신임 메인 타격코치는 최근 마무리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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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에 얽매인 야구, KIA 최원준의 값진 반성
KIA 타이거즈 외야수 최원준(28)이 2024시즌 개인 기록에 대한 속내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지난 시즌 최원준은 136경기에서 타율 0.292, 9홈런, 56타점을 기록하며 2023시즌보다 성적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과거 2020년 타율 0.323, 2021년 타율 0.295에 비하면 여전히 아쉬운 수준이었다. 그의 가장 큰 고민은 홈런에 대한 집착이었다. 윤석민의 유튜브 채널 '사이버 윤석민'에 출연해 "OPS 0.8과 9개의 홈런을 달성했는데, 아무 이유 없이 10개에 꽂혔다"고 고백했다. "홈런 하나 치려고 너무 막 휘둘렀다. 타율도 떨어지고 결국 10개도 못 쳤다"는 그의 말에는 뼈아픈 자기반성이 담겨 있었다. 베테랑 박찬호는 최원준을 위로하며 "타율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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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8인의 자리 쟁탈전' KIA의 마운드 혁명...네일부터 이의리까지
KIA 타이거즈의 2025시즌 선발진 구성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최대 8명의 선발투수 후보가 자리를 두고 벌이는 생존 경쟁은 팀의 새로운 힘으로 주목받고 있다. 외국인 투수진은 제임스 네일과 신규 영입된 아담 올러가 원투펀치를 형성한다. 올러는 평균구속 150km를 넘는 직구와 뛰어난 변화구 운용 능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부상 없이 150이닝 이상을 소화할 경우 네일과 함께 팀의 든든한 축이 될 전망이다. 국내 에이스 양현종은 10년 연속 170이닝 기록에 이어 11년 연속 170이닝에 도전한다. 올해는 150이닝 이상 소화가 예상되며, 선발진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영철은 이범호 감독으로부터 4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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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6에서 3.87까지' 한화 류현진의 야구 명장면
한화 이글스의 류현진(38)이 2025시즌 KBO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을 예고하고 있다. 2024시즌 류현진은 초반의 극심한 부진에서 놀라운 반전을 이뤄냈다. 4월 5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 9실점의 충격적인 참사로 시작해 평균자책점이 무려 8.36까지 치솟았지만, 결국 시즌 마지막에는 3.87로 낮추는 저력을 보여줬다. 28경기에서 10승 8패, 158⅓이닝을 소화하며 퀄리티스타트 16회를 기록했다. 피안타율 0.287, WHIP 1.36으로 여전히 KBO리그 정상급 투수의 면모를 유지했다. 베테랑 투수 출신 차우찬은 류현진의 올해 활약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표현했다. "오랜만에 한국 스타일을 다시 깨달았다"며 "부담감도 내려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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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이 헤매던 1번 자리, 플로리얼의 돌파구를 열다
한화 이글스의 2025시즌 리드오프 자리를 놓고 에스테반 플로리얼(28)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시즌 한화는 최인호부터 하주석까지 총 10명의 선수를 1번 타석에 투입하며 리드오프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다. 이는 리그에서 유일한 현상으로, 리드오프 포지션의 불안정성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가장 좋은 성적을 낸 김태연의 경우 타율 0.338, 출루율 0.410의 뛰어난 수치에도 불구하고 김경문 감독의 '빠른 야구' 철학과는 거리가 멀었다. 최인호의 타율 0.277, 출루율 0.382, 황영묵의 타율 0.303 등 여러 선수의 실험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화는 마이너리그 통산 172도루, 도루 성공률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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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노시환, 새 구장에 걸어올린 '가을야구' 도전장
한화 이글스의 4번 타자 노시환(25)이 2024시즌 가을야구 진출에 대한 강렬한 의지를 밝혔다. 2023년 홈런왕과 타점왕, 골든글러브를 석권하며 리그 최고 떠오르는 스타로 자리 잡은 그의 새로운 도전이 주목받고 있다. 올해 한화는 창단 이래 첫 새 구장인 한화생명 볼파크(가칭)에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팀은 외부 FA 영입에 128억원을 투자하는 등 가을야구 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노시환은 데뷔 이래 단 한 번도 포스트시즌을 경험하지 못했다. 2019년 '거포 유망주'로 데뷔한 이후 2020년 12개의 홈런으로 가능성을 보였고, 2023년 마침내 리그의 정상급 타자로 성장했다. "올해는 무조건 가을야구에 가야 한다"는 그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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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염경엽 감독, "시즌 초반 위기 예상...7월부터 본격 질주"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2024시즌 초반 불펜 공백에 대비하며 장기적 관점의 팀 운영 전략을 밝혔다. 함덕주와 유영찬의 심각한 부상으로 시즌 초반 불펜 운영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염 감독은 7월부터 본격적인 팀 질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함덕주는 지난해 11월 왼쪽 팔꿈치 주두골 골절 핀 제거 및 골극 제거 수술을 받았으며, 6개월 재활이 예상된다. 유영찬 역시 우측 팔꿈치 주두골 스트레스성 미세골절 판정을 받아 재활 중이다. 구단은 두 선수의 7월 1군 복귀를 기대하고 있다. 염 감독은 "시즌 초반은 힘들 수 있다"고 솔직하게 언급하면서도, "6월 이정용 전역, 7월 함덕주와 유영찬 복귀 시 팀의 강점이 될 것"이라고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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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한계 사이, 강태율의 10년 프로야구 은퇴 고백
롯데 자이언츠의 포수 강태율(29)이 10년간의 프로야구 인생을 마감하며 뜨거운 감동과 아쉬움을 남겼다. 2015년 부경고 출신으로 롯데에 1차 지명 입단한 강태율의 프로 생활은 늘 꿈과 현실 사이에서 고투했다. 2018년 현역 군 입대 후 2020년 복귀하며 이름까지 강동관에서 강태율로 바꿔 새 출발을 다짐했던 그의 여정은 결코 순탄치 않았다. 1군 6시즌 통산 성적은 65경기 타율 0.123, 3홈런 10타점. 지난해에는 1군에서 단 10경기만 출전하며 점점 좁아지는 입지를 실감했다. 퓨처스리그에서도 338경기 타율 0.262, 8홈런 105타점으로 1군 승선에 실패했다. 강태율은 지난 17일 SNS를 통해 "1군보다 2군 생활이 길어지면서 마음이 점점 지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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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이숭용 감독, 조병현에 건 마무리 투수의 미래
SSG 랜더스의 이숭용 감독이 2024년 조병현(22)을 풀타임 마무리 투수로 발탁하며 팀의 미래에 대한 확고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감독은 "팀의 성장을 위해 젊은 조병현이 마무리를 맡아야 한다"며 전폭적인 신뢰를 표현했다. 조병현은 지난해 76경기에 등판해 4승 6패, 12세이브, 12홀드, 평균자책점 3.58를 기록하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후반기 12개의 세이브는 그의 가능성을 보여준 중요한 지표였다. 이 감독은 "시즌 중 조병현이 흔들리더라도 믿고 가겠다"며 "직구, 포크볼, 커브를 활용해 충분히 타자를 압도할 수 있는 투수"라고 평가했다.임시 마무리 투수로는 kt wiz에서 영입한 김민을 예정하고 있으며, 불펜진 전반적인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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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 들어도 '무시무시' 김무신, 2025년에 '무신정변'?...개명 후엔 오스틴+ KBO 리그 강타자들 '천적'되나
'무신'이라는 말만 들어도 무시무시하다. 언뜻 고려시대 '무신정변'이 떠오른다. 무신들이 난을 일으켜 100년 동안 고려를 뒤흔들었다.그런데 다른 것도 아니고 이름을 무신으로 바꾼 선수가 있다. 삼성 라이온즈의 구윈투수 김무신(26)이 그다. 한자로는 굳셀 무에, 믿을 신이다. '무신정변'의 무신과는 다르다. 그의 원래 이름은 김윤수다. 지난해 LG 트윈스의 외국인 강타다 오스틴을 거푸 삼진으로 돌려세워 유명세를 탔다.2018 신인 드래프트 2차 6라운드(52순위) 지명으로 삼성에 입단한 김무신은 KBO리그 통산 127경기(129이닝) 7승 9패 16홀드 평균자책점 5.51을 기록했다. 2024시즌에는 4경기(5⅓이닝) 평균자책점 10.13으로 부진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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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의 대반격...'최강 선발진' 구축으로 리그 정상 노린다
두산 베어스가 2025시즌을 앞두고 강력한 선발진 구축에 성공했다. 지난해 선발 붕괴로 인한 불펜 과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인 외국인 선수 영입과 내부 경쟁을 통해 새로운 전력을 구성했다. 이승엽 감독은 현역 메이저리거 콜 어빈과 좌완 잭 로그를 영입해 리그 최강의 외국인 원투펀치를 완성했다. 여기에 지난 시즌 다승왕 곽빈과 프리미어12 대표팀 출신 최승용이 가세해 막강한 4선발 라인업을 구축했다. "외인 원투펀치에 곽빈이 축을 잡아준다면 국내 톱 전력이라고 생각한다," 이승엽 감독은 자신감을 내비쳤다. "선발투수가 5이닝 이상을 해줘야 불펜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하며 선발진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5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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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책보다 무서운 것은 위축...KIA 이범호 감독의 역발상 전략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2024시즌 팀의 최다 실책 기록에 대한 독특한 접근법을 공개했다. 146개의 압도적인 실책 수에도 불구하고, 이 감독은 선수들을 문책성으로 교체하지 않는 전략을 고수했다."실책 때문에 빼면, 김도영이는 없었지," 이범호 감독은 최근 한 유튜브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30개의 실책을 기록한 김도영의 경우, 실책 때마다 교체했다면 그의 뛰어난 타격 성적을 볼 수 없었을 거라는 설명이다.이 감독은 실책 자체보다는 실책으로 인한 선수들의 위축을 더 우려했다. "실책 안 하고 못 치는 게 낫나, 실책하고 잘 치는 게 낫나," 그는 반문했다. 실책에 대한 과도한 부담감이 선수들의 전반적인 경기력을 저하시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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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에 발목 잡힌 박정태, 여론에 밀려 2군 감독직 사퇴...코미디 같은 '시도' 더이상 하지 말아야!
원칙은 지켜져야 한다. 그리고 공평하게 적용돼야 한다. 은근슬쩍 넘어가려고 하면 안 된다.KBO는 이미 총재 직권으로 강정호의 KBO 복귀를 불허했다.그렇다면 그와 비슷한 사안인 박정태 역시 SSG 랜더스 2군 감독 취임이 불허돼야 한다. 강정호 건과는 다르다고 우기면 안 된다. SSG는 그걸 노렸던 것일까? SSG가 강정호 건을 몰랐을 리 만무하다. 몰라서 그랬다면 이해할 수도 있겠지만, 알고서도 그랬다면 비난받아 마땅하다.SSG는 24일 “박정태 퓨처스 감독이 자진 사퇴했다”고 밝혔다.SSG는 구단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퓨처스 감독 선임과 관련해 일련의 일들로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의 말씀을 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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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현의 '뇌관' 안우진 2026 WBC 국대 어이할꼬? 논란 불가피...국대 되면 메이저리그 진출 앞당겨질 수도 있어
류지현(53) 전 프로야구 LG 트윈스 감독이 야구대표팀 신임 사령탑이 됐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24일 "KBO 전력강화위원회가 최근 대표팀의 정책적 방향성과 대표팀 감독으로서 필요한 자격 조건 등을 논의했고, (투표를 거쳐) 류지현 전 감독을 대표팀 감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류지현 감독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책임감은 물론, 사명감을 느낀다"며 "그동안 한국 야구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 많은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는데, 이젠 팬들께 보답해야 한다. 꼭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다.WBC에서의 반드시 좋은 성적을 내겠다는 것이다. 그러려면 최고의 선수들로 팀을 구성해야 한다. 메이저리거, 마이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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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리빌딩의 핵심, 나승엽 '작년보다 더 높이 날겠다'
롯데 자이언츠의 젊은 타자 나승엽(23)이 2025시즌을 앞두고 자신의 성장과 팀의 도약을 동시에 노리고 있다. 2024시즌 타율 .312, 7홈런, 66타점, OPS .880으로 활약하며 롯데의 새로운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한 나승엽은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작년보다 무엇이든 떨어지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144경기 빠짐없이, 헤매지 않고 부상 없이 모두 나서고 싶어요." 나승엽의 말에서 새 시즌에 대한 강한 의지가 엿보인다. 그의 이런 각오는 롯데의 야수 리빌딩 성공을 상징하는 것이기도 하다. 나승엽은 '윤고나황'(윤동희, 고승민, 나승엽, 황성빈)으로 불리는 롯데의 젊은 타자 군단의 일원이다. 이들은 롯데의 미래를 이끌 핵심 자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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