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폰세가 메이저리그로 떠났으니 디아즈의 MVP 등극은 '따 놓은 당상'이다. 물론 내년에도 올해와 비슷한 활약을 해야 그렇다. 탄력을 받았으니 충분히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에는 디아즈 외에도 잠재적인 MVP 후보가 여럿 있다. 구자욱과 원태인이 그들이다. 심지어 친정으로 돌아온 최형우도 만만치 않을 수 있다. 투수 후라도도 노릴 수 있다. 삼성이 우승하기 위해서는 이들의 활약이 필수다. MVP를 놓고 최대 5명이 '집안싸움'을 벌이는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
삼성은 이제 우승해야만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MVP가 나올 수 밖에 없는 이유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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