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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째 MVP가 없다! 삼성 디아즈, 폰세 없으니 2026년엔 '따 놓은 당상'?...구자욱과 원태인, 심지어 최형우, 후라도도 도전 가능

2025-12-11 05:47:50

르윈 디아즈
르윈 디아즈
이승엽이 3년 연속 MVP에 선정되고, 배영수가 뒤를 이었던 삼성 라이온즈. 그때가 2004년이었다. 하지만 그 후 21년 동안 MVP를 배출하지 못했다. 올해 르윈 디아즈가 '50홈런-150타점'이라는 전인미답의 대기록을 세웠지만, 코디 폰세에 밀려 아쉽게 분루를 삼켰다.

이제 폰세가 메이저리그로 떠났으니 디아즈의 MVP 등극은 '따 놓은 당상'이다. 물론 내년에도 올해와 비슷한 활약을 해야 그렇다. 탄력을 받았으니 충분히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에는 디아즈 외에도 잠재적인 MVP 후보가 여럿 있다. 구자욱과 원태인이 그들이다. 심지어 친정으로 돌아온 최형우도 만만치 않을 수 있다. 투수 후라도도 노릴 수 있다. 삼성이 우승하기 위해서는 이들의 활약이 필수다. MVP를 놓고 최대 5명이 '집안싸움'을 벌이는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
삼성은 당초 내년에도 그저 가을야구만 바라볼 것으로 예상됐다. 플레이오프, 잘하면 한국시리즈 진출이 최선이었다. 그런데 최형우가 가세하면서 분위기가 '윈나우'로 급변했다. 새 외국인 투수 맷 매닝이 강력한 제2선발로 기대되고 있고, 시속158km의 아시아쿼터 미야지 유라를 영입, 불펜을 강화했다.

삼성은 이제 우승해야만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MVP가 나올 수 밖에 없는 이유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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