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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보아, 롯데 떠나 보스턴과 마이너리그 계약…트리플A서 시즌 시작 전망

2025-12-10 19:13:05

감보아 / 사진=연합뉴스
감보아 / 사진=연합뉴스
2025시즌 롯데에서 활약한 왼손 투수 알렉 감보아(28)가 보스턴 레드삭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10일(한국시간)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스프링캠프 초청권이 포함된 스플릿 계약으로, 메이저리그 로스터 진입 시 연봉 92만5천 달러를 받는다.

감보아는 올 시즌 롯데에서 19경기 선발 108이닝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했다. 6월 입단 직후 최고 시속 159km 강속구를 앞세워 5경기 5승 평균자책점 1.72로 월간 MVP에 선정됐다.
전반기 7경기 6승 1패 평균자책점 2.11로 에이스 역할을 했지만, 후반기 12경기 1승 7패 평균자책점 4.55로 주춤했다.

아직 빅리그 경험이 없는 감보아는 트리플A 우스터에서 시즌을 시작할 전망이다.

롯데는 벨라스케스 재계약 포기에 이어 감보아도 떠나며 외국인 투수 2명 모두와 작별했다.

외야수 레이예스와는 재계약할 방침이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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