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천 노게임이 선언된 후 팬들에게 인사하는 한화 선수들 [한화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70107115602477091b55a0d5621122710579.jpg&nmt=19)
이에 일부 한화 팬들 사이에서는 노게임을 선언한 심판진을 향한 성토가 쏟아졌고, "10분만, 아니 15분만 더 기다렸으면 비가 그치고 경기를 끝낼 수 있었다"는 미련 섞인 가정도 끊이지 않는다.
하지만, 상황을 180도 뒤집어 만약 한화가 0-7로 지고 있었다면 이야기는 완전히 달라진다. 안방에서 참패를 당하기 일보 직전 쏟아진 폭우는 땅을 칠 재앙이 아니라, 대패의 기록을 완벽하게 세탁해 줄 지옥에서 온 '은총의 단비'로 둔갑했을 것이다. 이 경우 한화 팬들은 "이래서 돔구장을 지으면 안 된다"며 외려 심판진의 현명한(?) 결단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을 것이 자명하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