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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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축구연맹 회장 "브라질 없는 대회는 치타 없는 타잔"...인종차별 논란에 사과
알레한드로 도밍게스 남미축구연맹(CONMEBOL) 회장이 브라질 축구팀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사용한 비유가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켜 공식 사과했다.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은 19일(한국시간) 파라과이 출신 도밍게스 회장이 브라질 축구팀의 중요성을 '타잔'에 나오는 침팬지 캐릭터 '치타'에 비유한 발언이 논란이 된 후 사과했다고 보도했다.도밍게스 회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드리고 싶다. 제가 사용한 표현은 자주 쓰이는 문구로 누군가를 경멸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이어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대회는 남미축구연맹 회원 10개국 클럽의 참가 없이는 생각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문제의 발언은 전날 파라과이 루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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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토트넘으로 돌아가고 싶다' 포체티노 감독의 애틋한 고백
마우리시오 포체티노(53) 미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과거 지도했던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포체티노 감독은 18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2019년 토트넘을 떠날 때 '언젠가 돌아오고 싶다'고 말했는데, 여전히 같은 마음"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은 미국 대표팀을 이끌고 있어서 더 말하기는 어렵지만 '토트넘을 다시 지휘하고 싶다'는 마음을 간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아르헨티나 출신의 포체티노 감독은 에스파뇰, 사우샘프턴을 이끌며 젊은 명장으로 주가를 올렸고, 2014년 '빅 클럽'인 토트넘 지휘봉을 잡아 5년이나 몸담았다.여느 감독들처럼 포체티노 감독도 성적 부진으로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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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덴마크 복귀 단계 아냐' 에릭센, 맨유 이별 후 해외 도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33·덴마크)이 올여름 자유계약선수(FA)로 팀을 떠날 전망이다.에릭센은 18일(현지시간) 덴마크 TV2와의 인터뷰에서 "구단으로부터 재계약과 관련된 어떤 이야기도 듣지 못했다. 둘 사이의 협력은 끝날 것 같다"며 "모두가 계약이 끝난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결국 그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2022년 7월 맨유와 3년 계약한 에릭센은 지금까지 공식전 99경기를 뛰면서 7골을 넣었다.에릭센은 지난해 11월 후벵 아모링 감독 부임 이후 거의 출전하지 못했다. '아모링 체제'에서 공식전 14경기만 출전하며 점차 설 자리를 잃어가는 중이다.덴마크 출신인 에릭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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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오만전 승리 땐 월드컵 본선행 9부 능선... 11회 연속 진출 도전
한국 축구가 안방에서 일찌감치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짓고자 한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을 치른다.이어 25일 오후 8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요르단과 8차전을 벌인다.우리나라는 6차전까지 무패(4승 2무·승점 14)로 B조 선두에 올라 있다. 이라크(승점 11), 요르단(승점 9), 오만(승점 6), 쿠웨이트(승점 4), 팔레스타인(승점 3) 순으로 그 뒤를 잇는다.홍명보호가 이번에 오만을 누르면 본선행의 9부 능선을 넘는다.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에서 3개 조 1, 2위를 차지한 6개 팀은 본선에 직행한다. 각 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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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스트라이커의 진짜 무기는 좋은 수비... A매치 두 골 자신감"
호주의 삼각 공격수 경쟁 속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강조한 오세훈(26·마치다 젤비아)이 "좋은 수비가 내 무기"라며 차별화된 장점을 내세웠다. 오세훈은 20일 오만, 25일 요르단과 펼치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7, 8차전을 앞두고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6월 김도훈 감독 체제에서 A대표팀에 데뷔한 그는 홍명보 감독 부임 이후에도 꾸준히 발탁되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작년 10월 이라크전에서 A매치 첫 골을 터트린 뒤 11월 쿠웨이트전에서도 득점에 성공해 연속골을 기록했다. "작년부터 좋은 경기와 부족한 경기를 모두 경험했지만, 이번이 가장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한다"며 "철저히 준비해왔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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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 성남FC와 맞임대 방식으로 전력 보강...수비수 조성욱·공격수 김범수의 팀 간 맞춤 이적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와 K리그2 성남FC가 18일 선수 맞임대 방식으로 전력을 보강했다. 두 구단은 수비수 조성욱과 공격수 김범수를 상호 교환 영입하기로 결정했으며, 임대 기간은 이번 시즌까지다. 1995년생 조성욱은 성남 데뷔 첫해인 2018년 11경기에 출전하며 잠재력을 보여줬다. K4리그 대체 군 복무 기간을 제외하고 K리그 통산 64경기에 출전해 4득점을 기록했다. 키 188㎝, 몸무게 84㎏의 우수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한 제공권 싸움과 안정적인 수비 능력이 장점으로 꼽힌다. 포항은 현재 4경기에서 7실점을 기록하며 2무 2패로 부진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어, 조성욱의 영입으로 수비 안정화를 기대하고 있다.반대로 성남FC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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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준 "1년 전보다 멘털·피지컬 강해져... 대표팀 복귀 정말 기쁘다"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에서 최근 맹활약을 펼치며 국가대표팀에 복귀한 윙어 양현준이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왔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18일 대한축구협회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양현준은 "1년 만에 대표팀에 돌아와 정말 기쁘다. 홍명보 감독님 체제에서는 처음 발탁돼 '설렘 반, 긴장 반'으로 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2월 아시안컵 이후 대표팀에서 모습을 보이지 못했던 양현준은 최근 소속팀에서 한 달 동안 4골 5도움을 기록하는 폭발적인 활약을 선보이며 홍명보 감독의 관심을 끌었다. 그는 "1년 전보다 멘털이 더 강한 선수가 됐다. 아직 부족하지만, 많은 부분을 보완했다"고 자평했다. 특히 "스코틀랜드 리그의 거친 특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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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독일인 축구선수 카스트로프, 한국 대표팀 발탁의 미묘한 갈림길
한국계 독일 축구선수 옌스 카스트로프(뉘른베르크)가 한국 축구의 뜨거운 쟁점으로 부상했다. 2003년생으로 독일 분데스리가2 뉘른베르크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 중인 카스트로프는 한국계 어머니와 독일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독일에서는 U-16부터 각급 대표팀에 꾸준히 발탁된 카스트로프의 존재를 한국 축구계도 수년 전부터 인지해왔다. 부모 인터뷰와 SNS 게시물을 통해 그가 한국 국가대표로 뛰고 싶다는 의사가 알려졌으며,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시절에도 대표팀 발탁이 추진된 바 있다. 홍명보 감독과 코치진은 올해 1월 유럽 출장 중 카스트로프의 경기력을 직접 관찰했다. 그러나 3월 A매치 소집 명단에 카스트로프는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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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 개막... 하위리그 팀들의 '자이언트 킬링' 주목
월드컵 예선으로 인한 K리그 휴식기에 발맞춰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이 열기를 이어간다. 19일을 시작으로 22~23일까지 진행되는 2라운드에서는 1라운드를 통과한 14개 팀, K3리그 상위 4개 팀, K리그2 전 구단이 참가해 총 16경기가 펼쳐진다. 2라운드의 포문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 삼성과 서울 이랜드의 대결로 열린다. 19일 오후 7시 30분에 시작되는 이 경기는 2라운드 유일의 K리그2 팀 간 맞대결로, 불과 열흘 전 정규리그에서 이랜드가 4-2로 승리했던 두 팀의 리턴매치다. 축구 팬들은 쿠팡플레이와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를 시청할 수 있다. 주말인 22~23일에는 하위리그 팀들의 '자이언트 킬링'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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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골키퍼 김다솔, K리그1 5라운드 MVP 등극
FC안양의 수문장 김다솔이 탁월한 방어력을 앞세워 K리그1 5라운드 최우수선수(MVP)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8일 김다솔을 이번 라운드 최고의 선수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김다솔은 지난 15일 원정경기에서 대구FC의 날카로운 유효슈팅 8개를 모두 쳐내는 완벽한 방어력을 과시했다. 그의 철벽 방어에 힘입어 안양은 1-0 승리를 거두며 3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나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챙겼다. 5라운드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린 김다솔과 함께 수비진에는 김주성(서울), 하창래(대전), 김영찬(안양)이 선정됐다. 중원에는 이태석(포항), 밥신(대전), 황도윤(서울), 채현우(안양)가, 최전방에는 전진우(전북), 주민규(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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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부진 맨유, 입장권 5% 인상에 팬들 반발... '정당성 없는 결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 시즌 부진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다음 시즌 입장권 가격을 5% 인상하기로 결정해 팬들의 강한 반발에 직면했다. 맨유는 18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2025-2026시즌 입장권 가격 인상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구단 측은 "팬들에게 저렴한 입장권을 제공하는 것과 재정 건전성 사이의 균형 유지가 목표"라며 "지속적인 운영비 상승과 재정적 압박 상황에서 가격 동결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맨유는 11년 연속 입장권 가격을 동결한 후 최근 두 시즌 동안 5%씩 인상했으며, 다음 시즌에도 같은 비율로 올려 구단 운영비를 충당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서포터스 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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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그라운드 그립다... 곧 돌아가겠다" 복귀 의지 다져
무릎 수술 이후 10개월째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조규성(27·미트윌란)이 팬들에게 복귀를 약속했다. 덴마크 프로축구 미트윌란은 18일(한국시간) 구단 SNS에 조규성이 등장하는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24초 분량의 영상에는 조규성이 밝은 표정으로 팬들과 사진을 찍고 사인해주는 모습이 담겼다. 조규성은 영상에서 "많은 팬과 그라운드에 서는 게 그립다"며 "걱정하지 말라. 곧 그라운드로 돌아가겠다"고 전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활약 이후 2023년 7월 전북 현대에서 미트윌란으로 이적한 조규성은 첫 시즌 덴마크 리그 30경기에서 12골 4도움을 포함해 공식전 37경기 13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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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메시 없이 월드컵 예선 2연전... '과부하 방지' 차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3월 A매치 기간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 소집되지 않는다. 18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대표팀이 발표한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2연전 소집 명단에 메시의 이름은 포함되지 않았다. 아르헨티나는 21일 우루과이(원정), 26일 브라질(홈)과 월드컵 예선 13, 14차전을 앞두고 있다. 메시는 3월 초 소속팀의 공식전 3경기를 휴식 차원에서 결장했다가 15일 CONCACAF 챔피언스컵 경기에서 복귀했으며, 18일 MLS 경기에도 출전했다. 인터 마이애미의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감독은 "메시에게 과부하를 주지 않으려고 했다. 최선의 방식으로 다루고자 노력했다"며 "부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으나 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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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황희찬 등 영국파 귀국... 홍명보호, 월드컵 본선행 확정 준비
한국 축구의 간판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영국 무대에서 활약 중인 태극전사들이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을 위해 귀국했다.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영국파 선수들은 손흥민, 황희찬(울버햄프턴), 엄지성(스완지 시티), 백승호(버밍엄 시티), 양민혁(QPR), 배준호(스토크 시티) 등이다. 이들은 곧바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합류해 18일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 홍명보호는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7차전을,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요르단과 8차전을 치른다. 현재 B조에서 4승 2무(승점 14)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한국은 이번 2연전에서 모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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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4개월 만의 소집... 2연전 승리로 월드컵 조기 확정 노린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조기 확정을 위해 4개월 만에 소집됐다. 17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첫 훈련을 시작한 대표팀은 지난해 11월 중동 원정 이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홍명보호는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7차전을,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요르단과 8차전을 치른다. 현재 B조에서 4승 2무(승점 14)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한국은 이번 2연전에서 모두 승리할 경우 최소 조 2위를 확정하며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확보하게 된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아시아에는 총 8.5장의 티켓이 배정됐다.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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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자존심 광주FC, AFC 챔피언스리그 8강서 '오일머니' 알힐랄과 격돌
K리그 유일의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8강 진출팀 광주FC가 사우디아라비아의 명문구단 알힐랄과 맞붙게 됐다. 17일(한국시간) 아시아축구연맹(AFC)이 발표한 ACLE 8강 대진 추첨 결과에 따르면,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는 '중동의 호화군단' 알힐랄을 상대로 4강 진출을 다툰다. 알힐랄은 사우디의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유럽 최상위권 구단에 뒤지지 않는 스타 플레이어들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선수로는,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 주앙 칸셀루, 칼리두 쿨리발리, 후벵 네베스, 야신 부누,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ACLE는 8강부터 동서 권역 구분 없이 경기가 진행되며, 4월 25일부터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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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 "유럽 두 자릿수 득점으로 자신감... 스피드가 강점"
홍명보호의 '젊은 스트라이커' 오현규(23·헹크)가 자신의 강점인 스피드와 득점력을 앞세워 A매치 2연전에서 주전 경쟁을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오현규는 "주전 경쟁은 마음을 비우는 게 중요하다"며 "출전 시간의 많고 적음보다 공격수는 골을 넣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벨기에 주필러리그 헹크에서 활약 중인 오현규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 7골과 컵대회 3골을 합쳐 총 10골을 기록하며 유럽 진출 후 처음으로 한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소속팀에서 주로 후반 교체 출전하여 짧은 시간 동안 효율적인 골 결정력을 과시했다. 대표팀에서는 주민규(34·대전), 오세훈(26·마치다 젤비아)과 스트라이커 자리를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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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령 신인' 주민규 "나이는 최고참, 마음은 신인... 월드컵 꿈꾼다"
홍명보호의 최고참 주민규(34·대전)가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을 앞두고 초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7일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소집 훈련을 시작한 주민규는 "나이는 제일 많지만 저는 신인이라는 마음을 갖고 있다"며 "대표팀에 어떻게 도움이 될까 하는 생각만 하고 소집됐다"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1990년생인 주민규는 대표팀 선수 26명 중 최고령자로, 최연소 양민혁(QPR·2006년생)과는 16세 차이가 난다. '늦게 핀 꽃'이라는 별명답게 지난해 3월 만 33세 333일의 나이에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았고, 33세 343일에 A매치 데뷔전을 치르며 한국 축구 역대 최고령 A매치 데뷔 기록을 세웠다. K리그1에서 두 차례 득점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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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뮌헨의 선수 보호 부족"... 김민재 낙마에 아쉬움 표현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월드컵 예선 2연전을 앞두고 핵심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부상 낙마와 관련해 소속구단의 선수 관리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17일 홍 감독은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 만의 소집"이라며 "유럽파와 K리거 모두 각자의 어려움이 있지만, 선수들이 중요한 경기임을 인식하고 있으니 편안한 마음으로 준비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20일 오만(고양종합운동장), 25일 요르단(수원월드컵경기장)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7~8차전을 치른다. 현재 B조에서 4승 2무(승점 14)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한국은 이번 2연전 모두 승리할 경우 남은 경기 결과와 무관하게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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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U-21팀 재발탁된 한국계 카스트로프...홍명보 감독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할 문제"
한국계 미드필더 옌스 카스트로프(뉘른베르크)가 독일 21세 이하(U-21) 대표팀에 또다시 선발되면서, 그의 홍명보호 합류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다시 한번 고조되고 있다. 독일축구협회(DFB)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카스트로프를 오는 21일과 25일 슬로바키아, 스페인과의 평가전에 나설 U-21 대표팀 명단에 포함시켰다고 발표했다. 안토니오 디살보 감독이 이끄는 독일 U-21 대표팀은 이번 2연전을 위해 23명의 선수를 소집했으며, 카스트로프는 중앙 미드필더 포지션으로 발탁됐다. 2003년생인 카스트로프는 한국인 어머니와 독일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선수로,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 뉘른베르크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 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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