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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태로운 디펜딩 챔피언' 울산, 수원FC와 '강등권 탈출' 맞대결...핵심 선수들 대거 결장

2025-11-06 12:29:05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울산 선수들. 사진[연합뉴스]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울산 선수들. 사진[연합뉴스]
위기의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가 9일 오후 4시 30분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천적' 수원FC와 K리그1 파이널B 36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9위 울산(승점 41)과 10위 수원FC(승점 39)의 이번 대결은 1부 잔류를 위한 '너나 가라 강등권' 매치로, 승자는 9위를 차지하게 된다.

울산은 김판곤 감독 경질 후 신태용 감독을 영입했으나 7경기 연속 무승으로 신태용 감독마저 경질했다. 노상래 감독 대행 체제에서 33라운드 광주전 승리로 잠시 숨통을 틀었지만, 이후 2경기 연속 무승으로 다시 어려움을 겪고 있다.

35라운드 안양전에서 경고 누적 퇴장당하는 김민혁. 사진[연합뉴스]
35라운드 안양전에서 경고 누적 퇴장당하는 김민혁. 사진[연합뉴스]

수원FC전을 앞둔 울산은 악재가 겹치고 있다. 김민혁이 안양전에서 퇴장당했고, 강상우도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다. 공격 자원인 에릭(10골)과 루빅손(4골 3도움), 수비형 미드필더 정우영까지 부상으로 장기 결장 중이다. 특히 에릭은 허벅지 타박상에서 회복 중 훈련에서 발목을 다쳐 출전이 불투명하다.

김은중 수원FC감독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싸박. 사진[연합뉴스]
김은중 수원FC감독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싸박. 사진[연합뉴스]


울산의 유일한 희망은 최근 전역한 이동경이다. 그는 안양전 복귀전에서 1도움을 기록했으며, 상무 시절 수원FC를 상대로 3경기 2골 2도움의 활약을 펼쳤다.

반면 수원FC도 최근 4경기 연속 무승이지만, 이번 시즌 울산과의 3차례 맞대결에서 2승 1무로 우위를 보였다. 특히 득점 선두 싸박(17골)은 울산전 두 경기에서 모두 멀티골을 기록하며 '울산 사냥꾼'으로 활약했다.

한편, 이번 주말 경기에서 7위 광주(승점 48)와 8위 안양(승점 45)은 각각 승리할 경우 1부 잔류를 확정지을 수 있다. 반면 최하위 대구(승점 29)는 광주에 패하고 제주가 안양에 지지 않으면 10년 만에 K리그2 강등이 확정된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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