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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욱, 인제 나이트 레이스 폴 투 윈...개막 4연승 질주
올 시즌 첫 나이트 레이스의 주인공은 이창욱(금호 SLM)이었다. 예선과 결승을 모두 1위로 장식하며 2026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 4연승을 완성했다.이창욱은 18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3.908㎞·24랩)에서 열린 2026 강원 국제 모터 페스타의 메인 이벤트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결승에서 46분 19초 684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9.8초 뒤에 들어온 황진우(준피티드 레이싱)가 시즌 최고 순위인 2위, 이정우(금호SLM)가 3위를 기록했다.이로써 이창욱은 개막전부터 4경기 연속 폴 투 윈이라는 진기록을 세웠고, 최고 랩타임에 주어지는 패스티스트 랩 역시 4경기 연속 챙겼다.1번 그리드에서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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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 묵은 기록 깼다' 조시 커, 1마일 달리기 세계 신기록 세웠다
27년 동안 깨지지 않던 벽이 무너졌다. 영국의 조시 커가 육상의 상징적인 종목인 1마일 달리기에서 세계 기록을 새로 썼다.커는 18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1마일 경기에서 3분42초66으로 우승했다. 1999년 히샴 엘 게루주가 세운 종전 기록을 0.47초 앞당긴 것이다.그는 중장거리 전문 선수다. 남자 1,500m를 주 종목으로 삼아 도쿄 올림픽에서 동메달 파리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그는 올해 올림픽과 세계선수권이 열리지 않아 1마일 훈련에 집중했다.이 종목은 상징성이 크다. 올림픽 정식 종목은 아니지만 육상 역사에서 차지하는 의미가 남다르다. 2018년 인류 최초로 1마일 4분 벽을 깬 로저 배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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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848] 바둑에서 왜 '사석작전(捨石作戰)'이라 말할까
‘버리는 카드’라는 말은 일상적으로 많이 쓰는 표현이다. 특정 인물, 정책, 사업, 자산 등을 전략적으로 포기하거나 희생하는 것을 의미한다. 바둑에서는 버리른 카드를 ‘사석작전(捨石作戰)’이라 부른다. 이 말은 ‘버릴 사(捨)’, ‘돌 석(石)’, ‘지을 작(作)’, ‘싸울 전(戰)’을 써서 '돌을 버리는 작전', 또는 '돌을 희생시키는 전략'이라는 뜻이다.사석은 현대 바둑에서 생긴 개념이 아니라, 중국 고대 바둑(위기·圍棋)부터 사용된 매우 오래된 전략이다. 일본에서는 이를 ‘스테이시(捨て石, すていし)’, 중국에서는 ‘서서(捨石, shěshí)’라고 부르며, 한국에서도 한자어인 ‘사석(捨石)’이 그대로 정착했다.인터넷 조선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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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현, 강동수 3-1 제압하고 대통령기탁구 남자 단식 정상
박강현(미래에셋증권)이 제42회 대통령기 전국탁구대회 남자일반부 단식 정상에 올랐다.박강현은 18일 경북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에서 강동수(삼성생명)를 3-1(11-8 3-11 11-8 11-9)로 꺾었다. 지난 12일 2026 프로탁구리그 시리즈2 남자 단식 우승에 이은 연속 정상 등극이다. 여자일반부 단식에서는 주천희(삼성생명)가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을 3-1로 제압하고 2년 만에 왕좌를 되찾았다.남자 단체전은 삼성생명이 8강에서 미래에셋증권을 3-2로 꺾은 데 이어 결승에서 한국거래소마저 3-2로 무너뜨리고 우승했다. 여자 단체전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삼성생명을 3-2로 꺾어 추계회장기 제패 일주일 만에 다시 금메달을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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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년 묵은 벽 넘었다...육상 박나연, 여자 1,500m 4분13초87 한국신기록
육상 여자 1,500m 한국기록이 34년 만에 새로 쓰였다.박나연(원주시청)은 18일 일본 홋카이도 시베쓰에서 열린 2026 호크렌 디스턴스 챌린지 여자 1,500m에서 4분13초87로 결승선을 통과해 우승했다. 이 기록은 34년 만에 나온 한국신기록이다. 1992년 당시 고교생이던 이미경이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 세운 종전 기록 4분14초18을 0.31초 앞당겼다.박나연은 지난해에만 여자 1,500m 일반부 기록을 네 차례 경신하고도 한국신기록에는 닿지 못했으나, 이번에 마침내 성공했다.그는 한국신기록이라는 목표 앞에서 포기하고 싶을 만큼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유영훈·이진일 감독의 굳건한 믿음 덕분에 이겨낼 수 있었다며, 힘든 순간 멘털을 잡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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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재-김원호, 일본오픈 남자 복식 결승 진출...2연패 도전
주춤했던 배드민턴 남자 복식 세계랭킹 1위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가 일본오픈 결승에 오르며 본궤도에 올라섰다.두 선수는 1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일본오픈 남자 복식 4강전에서 고 쓰페이-누르 이주딘(말레이시아·6위)을 2-1(21-12 11-21 21-13)로 꺾었다. 지난해 11개 대회 금메달로 한 시즌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웠던 이들은 6월 싱가포르 오픈과 인도네시아 오픈에서 잇달아 4강 탈락했으나, 한 달 휴식 뒤 한결 가벼운 움직임을 보였다. 3게임에서는 52차례 오간 긴 랠리를 따내는 집중력으로 승부를 갈랐다.결승 상대는 호키 다쿠로-고바야시 유고(일본)와 파자르 알피안-무하마드 쇼히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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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3-0 완파' U-18 배구 대표팀, 아시아선수권 7위로 마무리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U-18 남자 배구 대표팀이 2026 U-18 아시아선수권대회를 7위로 마무리했다.대표팀은 18일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 우위안허 체육관에서 열린 7~8위전에서 인도를 세트 점수 3-0(25-19 25-18 25-20)으로 눌렀다.여정은 순탄치 않았다. 8강 토너먼트에서 이란에 패해 5~8위 결정전으로 밀린 한국이 파키스탄에도 1-3으로 지며 7~8위전까지 내려온 것이다. 그러나 마지막 상대인 인도를 물리치며 대회를 마쳤다. 대표팀은 19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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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연속 득점' 박지현, 시카고전 8분 소화...팀은 3연패 빠졌다
짧은 출전 시간 속에서도 득점을 이어갔다. 박지현이 교체로 나서 2득점을 올린 가운데 팀은 연패 늪에 빠졌다.박지현은 18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윈트러스트 아레나에서 열린 2026 WNBA 정규리그 시카고 스카이와의 원정 경기에서 8분 22초를 뛰며 2득점 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틀 전 미네소타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득점을 올린 것이다. 이날 그는 한 차례 시도한 2점 슛을 성공시켰다. 올 시즌 LA 스파크스에서 미국 무대에 진출한 그는 평균 8분가량 출전하고 있다.팀 사정은 좋지 않다. LA 스파크스가 시카고에 82-96으로 지며 최근 3연패에 빠진 것이다. 이로써 15개 팀 중 10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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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847] 왜 바둑에서는 '흑'이 먼저 둘까
바둑 세계랭킹 1위 신진서 9단이 17일 중구 청파로 한국경제TV스튜디오에서 열린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 1국에서 바둑 AI 프로그램 카타고(KataGo)에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이날 대국은 신진서가 흑을 잡고 두 점을 먼저 놓는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대국 시작 전 AI는 신진서의 승률을 99%, 집 차이는 18집 이상 유리한 것으로 예측했다. 결정적인 장면은 102수였다. 신진서는 중앙 백 대마를 잡기 위해 상대 돌을 포위하는 강수를 던졌다. 하지만 이 수는 결과적으로 무리수가 되면서 형세가 역전되고 말았다. 카타고가 가볍게 타개에 성공하며 백 대마를 살리자 신진서의 예상 승률은 바닥으로 추락했다. (본 코너 1811회 ‘왜 바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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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왕서윤, 100m 11초81 여중부 신기록...올해만 4번째 한국기록
한국 여자 육상 단거리 기대주 왕서윤(서울체중)이 올해만 네 번째로 여중부 한국기록을 새로 썼다.왕서윤은 17일 강원도 정선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회장배 제24회 전국중·고등학교 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중부 100m 준결선에서 11초81의 여중부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 지난 5월 2일 전남 목포 제55회 전국종별육상선수권 여자 중등부 100m 결선에서 11초83으로 부별 한국기록을 세웠던 그가 두 달 만에 0.02초를 앞당긴 것이다.11초81은 올 시즌 국내 여자 100m 랭킹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기도 하다. 1위는 성인 선수인 김주하(시흥시청)의 11초76이다. 2012년생인 왕서윤은 지난 5월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여자 중등부 200m와 400m 계주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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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2점 접바둑에도 AI 카타고에 245수 만에 불계패
세계 최강 프로기사가 핸디캡을 받고도 바둑 인공지능(AI)을 넘지 못했다.세계랭킹 1위 신진서 9단은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스튜디오에서 열린 쎈수학·한경 기신전(棋神戰) 3번기 1국에서 카타고(KataGo)에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신진서가 2점을 까는 접바둑이었으나, 카타고의 막강한 연산 능력을 당해내지 못했다. 이 접바둑은 첫수 전부터 흑을 든 신진서가 AI 예상 승률 99%, 18집 이상 유리하다는 분석 속에 시작됐다.불리한 카타고는 초반부터 변칙 수로 맞섰다. 첫수를 화점에 둔 데 이어 두 번째 수로 우상귀에 세칸 높은 걸침을 두자, 해설을 맡은 홍민표 국가대표 감독은 평생 보지 못한 수라며 놀라워했다. 전투를 피하고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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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중, 서머리그 최종전 22점 폭발...꺼져가던 NBA 불씨 살렸다
NBA 진출에 도전하는 이현중(샌안토니오 스퍼스)이 벼랑 끝 승부에서 희미해지던 불씨를 되살렸다.이현중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NBA 서머리그에 샌안토니오 유니폼을 입고 출전 중이다. 서머리그는 각 구단이 신인과 유망주, 해외 리그 출신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해 정규리그 로스터에 합류할 옥석을 가리는 생존 무대다. 이현중에게는 세 번째 출전이지만, 앞선 두 차례와 달리 이번에는 구단의 러브콜을 받고 합류해 기대가 컸다.그러나 대회 초반 좀처럼 제 기량을 내지 못했다. 2025-2026시즌 일본 B.리그 나가사키 벨카에서 3점슛 성공 개수(187개)와 성공률(47.9%) 모두 1위에 오른 정교한 외곽포가 주무기이지만, 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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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846] 왜 바둑에서는 '후발제인(後發制人)'이라고 말할까
"백은 서둘러 반격하지 않고 후발제인의 자세로 흑의 약점을 노렸다.“바둑에서 상대의 공격을 유도한 뒤 반격할 때, ‘후발제인(後發制人)’이라는 표현을 쓴다. 이 성어는 글자 그대로 풀이하면 ‘늦게 움직여 상대를 제압한다’는 뜻이다. 어원은 중국 고전 병법에서 비롯된 말이다. 가장 널리 알려진 출전은 중국 전한(前漢)의 역사가 사마천이 지은 사기의 ‘항우본기(項羽本紀)’이다. 항우의 숙부인 항량이 병법의 요체를 설명하며 ‘先發制人, 後發制於人’이라고 말했다. "먼저 움직이면 사람을 제압하고, 늦게 움직이면 사람에게 제압당한다"이라는 말이다. 직역하면 '선발제인(先發制人)'이 원래의 고전적 표현이다. 병법에서는 원칙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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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농구 대표팀, 이두원 부상 이탈... 젊은 빅맨 김보배 발탁으로 골밑 보강
2027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윈도 4를 준비하는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의 훈련 대상자 명단이 일부 바뀌었다.대한민국농구협회는 성인남자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어, 부상 진단서를 낸 이두원(kt)을 제외하고 김보배(DB)를 대체 선발하기로 의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김보배는 지난해 예선 윈도 1에서 처음 성인 대표팀에 뽑힌 뒤 윈도 2에도 합류해 국제무대 경험을 쌓은 자원으로, 위원회는 젊은 빅맨인 그가 골밑 전력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했다.이로써 니콜라이스 마줄스(라트비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김보배를 포함한 16명으로 명단을 새로 꾸렸다. NBA 서머리그에 참가 중인 이현중을 비롯해 여준석(시애틀대), 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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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8 남자배구, 이란에 1-3 완패… 27년 만의 우승 꿈 8강서 멈췄다
27년 만의 정상을 향하던 도전이 8강에서 멈췄다. 배규선 감독이 이끄는 18세 이하(U-18) 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이 2026 U-18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 준준결승에서 탈락했다.대표팀은 16일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 우위안허 체육관에서 열린 이란과의 8강전에서 세트 스코어 1-3(19-25 19-25 25-11 18-25)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준결승 진출이 좌절되며 5∼8위 결정전으로 밀렸다.한국은 조별리그에서 호주와 사우디아라비아를 각각 3-0으로 꺾었으나, 마지막 일본전에서 0-3으로 완패해 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1999년 이후 27년 만의 우승을 겨냥했지만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발목을 잡히며 아쉬움을 남겼다.한국은 2017년과 2018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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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즌 연속 꼴찌' 삼성, 김상식 감독 선임...12년 만의 귀환
서울 삼성이 새 사령탑으로 김상식(58) 감독을 선임했다고 16일 발표했다. 5시즌 연속 정규리그 최하위에 머문 팀의 반등을 통합우승 경력의 지도자에게 맡긴 것이다.구단은 김 감독을 오랜 선수·지도자 경력을 통해 풍부한 농구 철학과 뛰어난 전술 운용 능력을 갖춘, 안팎의 신뢰가 두터운 인물이라고 평가했다.양정고와 고려대를 나온 김 감독은 1991년 기업은행에 입단해 정확한 3점슛과 기동력을 앞세운 선수로 활약했다. 은퇴 후에는 안양 SBS-KT&G와 대구 오리온스, 삼성 등에서 코치와 감독을 거쳤고, 2018년부터 2021년까지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을 이끌었다. 2022년 안양 KGC 인삼공사 감독으로 복귀해서는 부임 첫 시즌인 20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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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NBA 박지현, 8분 출전 자유투 1득점...LA 스파크스는 미네소타에 87-96 패배
WNBA 무대에 오른 박지현(로스앤젤레스 스파크스)이 미네소타 링크스전에서 자유투로 1점을 보탰다.박지현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타깃 센터에서 열린 정규시즌 미네소타 원정 경기에 8분간 출전해 자유투 1개를 성공하고 리바운드 2개와 어시스트 1개를 기록했다. 그는 1쿼터 종료 19.7초를 남기고 자유투 2개를 얻었으나 이 가운데 1개만 넣었다.로스앤젤레스는 턴오버를 20개나 범한 끝에 미네소타에 87-96으로 무릎을 꿇으며 2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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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점 깔고 두는 세계 1위' 신진서, AI 카타고에 자존심 내려놓고 도전장
10년 전, 구글 딥마인드의 바둑 AI 알파고가 이세돌 9단에게 도전장을 냈을 때 바둑계는 코웃음을 쳤다. 인류 역사상 가장 복잡한 게임에서 컴퓨터가 프로기사 수준에 이를 수 없다고 장담했다. 그러나 결과는 알파고의 4승 1패 완승이었다. 이후 알파고는 통산 68승 1패를 남기고, 인간과의 대결이 시시하다는 듯 은퇴했다.그리고 10년, 이제는 프로기사의 '스승'이 된 AI와 세계 1위의 대결이 다시 성사됐다. 현존 최고 수준의 바둑 AI 카타고와 세계랭킹 1위 신진서 9단이 17·19·21일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를 치른다.달라진 건 조건이다. 이번엔 신진서가 두 점을 미리 깔고 두는 '접바둑'이다. 어릴 적부터 천재로 불린 그가 2012년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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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845] 바둑에서 왜 ‘선수필승(先手必勝)'이라는 말을 쓸까
바둑에서 ‘선수필승(先手必勝)'이라는 말이 있다. 글자 그대로 풀이하면 '먼저 둔 사람이 반드시 이긴다'는 뜻이다. 하지만 본래 말뜻과는 달리 '주도권을 끝까지 유지하는 쪽이 승리에 가까워진다'는 경험칙을 표현한 말로 봐야 한다. 일상에서는 ’선수(先手)‘를 단순히 '먼저 시작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바둑에서 '선수(先手)'는 단순히 첫 수를 뜻하지 않는다. 상대가 반드시 응수해야 하는 강한 위협을 계속 이어 가며 주도권을 쥐는 상태를 의미한다. 반대로 자신이 상대의 수에 끌려다니며 응수만 해야 하는 형세를 ’후수(後手)‘라고 한다. 즉, 바둑에서의 선수는 시간과 흐름을 지배하는 힘이다.선수필승이 오래된 고사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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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왼발 통증에 발목 잡혔다..일본오픈 기권 후 귀국
여자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이 부상 앞에 아쉬움을 삼켰다. 안세영은 왼쪽 발 통증으로 2026 일본오픈에서 기권했다.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일본오픈에 출전한 안세영은 오쿠하라 노조미(11위·일본)와 16강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15일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따르면 그는 32강 경기 도중 왼쪽 발 외측에 통증을 느꼈고, 경기 후에도 상태를 점검한 끝에 기권을 결정했다.해당 부위는 과거 훈련과 경기에서도 반복적으로 통증이 발생했던 곳이다. 현재 안세영은 왼발에 체중을 싣는 것조차 불편함과 통증을 느끼는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6월 싱가포르오픈과 인도네시아오픈에서 2주 연속 금메달을 딴 안세영은 한 달간의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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