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롬비아 대표팀 호세 페케르만 감독은 24일(한국 시각) 쿠이아바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일본과 C조 조별리그 최종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일본 차기 사령탑 물망에 오르고 있는 데 대한 견해를 밝혔다.
페케르만 감독은 이날 "일본이 내 경력을 인정한 것에 감사하고 있다"면서 "관심을 가져주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르헨티나 사령탑 시절 몇 차례 일본을 방문했던 페케르만 감독은 "몇 번 일본과 경기를 했고 좋은 관계에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은 현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이 이번 대회를 끝으로 물러날 예정이다. 때문에 차기 사령탑에 대해 한창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경기에서 맞붙는 상대팀 감독이 하마평에 오른 것이다. 더욱이 25일 펼쳐질 이 경기는 일본이 반드시 이겨야 16강 희망을 바라볼 수 있다. 자칫 승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터라 비상한 관심이 쏠릴 수 있다.
게다가 콜롬비아는 이미 2승을 거둬 16강 진출을 확정한 상황. 굳이 총력전을 펼치지 않아도 된다. 반면 일본은 16강을 위해서는 1무1패로 반드시 콜롬비아를 이기고, 같은 시각 열리는 같은 조 코트디부아르(1승1패)-그리스(1무1패)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일단 페케르만 감독은 대회 기간 중인 만큼 일본 차기 사령탑과 관련해 "지금은 아무것도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콜롬비아에 집중하고 있고, 오랫동안 콜롬비아를 지휘하는 것도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르헨티나 출신 페케르만 감독은 자국 청소년 대표팀을 맡아 U-20 월드컵에서 3번의 우승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어 국가대표 사령탑(2004~2006년)에 이어 2012년부터 콜롬비아를 이끌고 있다. 일본 언론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이후 일본 감독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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