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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람 못 듣고 잤다"...MLB 신인 포수, 늦잠 지각에 선발 기회 날린 '황당 사건'

2026-04-03 13:33:06

늦잠 자서 선발 라인업 빠진 캔자스 시티 젠슨. / 사진=연합뉴스
늦잠 자서 선발 라인업 빠진 캔자스 시티 젠슨. / 사진=연합뉴스
MLB닷컴 등 미국 매체에 따르면,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신인 포수 카터 젠슨(22)이 3일(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 경기에 지각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캔자스시티 구단은 전날 3시간 36분의 난타전을 치른 베테랑 포수 살바도르 페레스(만 35세)의 체력 안배를 위해 젠슨을 선발 포수로 낙점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젠슨은 훈련에 나타나지 않았고 연락도 되지 않았다. 구단은 그의 부모를 통해 연락을 시도한 끝에 겨우 젠슨과 통화했다. 젠슨은 "알람을 듣지 못했고 경기 한 시간 전까지 도착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구단은 급히 라인업을 수정했고, 지명타자로 예정됐던 페레스가 다시 포수 마스크를 썼다. 젠슨은 9회 대수비로만 출전했으며 팀은 1-5로 패했다.
MLB닷컴에 따르면, 젠슨은 경기 후 취재진에게 "변명의 여지가 없는 내 잘못"이라며 "동료·코치진·팬 모두에게 사죄한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알람을 여러 개 맞추겠다"고 다짐했다. 맷 콰트라로 감독은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지만 그는 아직 어리다. 본인이 책임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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