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중일 삼성 감독은 "올해 우리 투수진의 평균자책점(ERA)가 4점대(4.52)였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러면 한 경기에 4점은 준다고 봐야 한다"고 전제했다.
그러면 삼성의 필승 득점이 나온다. 류 감독은 "우리가 5점은 내야 이긴다는 것"이라면서 "어제 1차전도 우리가 4점을 줬는데 타선이 2점에 그치면서 졌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도 5점을 내면 우리가 이긴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류 감독은 "어제는 홈런 빼고 2루조차 밟지 못해 작전을 낼 일조차 없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오늘은 3~6번 중심 타자들이 터져야 이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염경엽 넥센 감독도 4점 정도를 낼 것이라는 예상은 류 감독과 같았다. 하지만 4점이면 필승점이 될 수 있다고 봤다.
염 감독은 "포스트시즌이라 점수가 많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면서 "3점 이내로 삼성 타선을 막아내면 이길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반대로 넥센이 4점을 내면 이길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두 감독의 예상하는 승부처는 넥센이 삼성 타선을 어떻게 막아내느냐다. 류 감독은 5점을, 염 감독은 3점을 희망했다. 과연 어느 감독의 예상이 맞을지 지켜볼 일이다.대구=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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