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22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5 호주 아시안컵에 출전할 23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서 가장 큰 관심이 모였던 것은 공격수의 구성이었다. 이동국(전북)과 김신욱(울산)이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는 가운데 박주영(알 샤밥)의 발탁마저 유력하지 않다는 점에서 슈틸리케 감독의 선택에 큰 관심이 모일 수밖에 없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박주영은 개인적인 의견으로 제외한 것이 아니다. 선수 소집은 그 선수가 얼마나 노력하는지, 또 경기장에서 얼마나 보여주는지에 달렸다”면서 “현재 대표팀에 비슷한 유형의 선수가 많아 기존 선수들과 다른 선수를 찾다 최종적으로 박주영을 제외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최근 골 감각이 좋지 않은 박주영을 대신해 브라질월드컵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했던 공격수 이근호(엘 자이시)를 필두로 자신이 직접 기량을 확인한 조영철(카타르SC)과 이정협(상주)에 공격을 맡기기로 했다.
공격수 외에도 대부분의 포지션에서 소속팀에서의 활약과 현재 몸 상태를 최종명단 발탁에 가장 큰 비중을 뒀다. 수비수 중에 소속팀 주전 경쟁에서 밀려 교체멤버로 활용되는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의 탈락과 명단 발표를 앞두고 좋지 않은 몸 상태로 소속팀 경기에 출전해 발목 부상을 당한 윤석영(QPR)이 대표적인 사례다.
◈2015 호주 아시안컵 출전 남자 축구대표팀(23명)
▲수비수(8명) - 장현수(광저우 부리),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곽태휘(알 힐랄), 김진수(호펜하임), 차두리(서울), 박주호(마인츠), 김주영(서울)
▲미드필더(9명) - 기성용(스완지 시티), 이청용(볼턴 원더러스), 손흥민(바이엘 레버쿠젠), 한국영(카타르SC), 남태희(레퀴야SC), 구자철(마인츠), 김민우(사간 도스), 한교원(전북), 이명주(알 아인)
▲공격수(3명) - 조영철(카타르SC), 이근호(엘 자이시), 이정협(상주)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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