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나는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TP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6개를 낚았다. 5언더파를 기록한 케빈 나는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데이비드 헌(캐나다), 찰리 호프먼(미국)과 공동 선두다. 케빈 나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2011년 저스틴 팀버레이크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우승 이후 4년 만이다.
이날 10번홀부터 출발한 케빈 나는 드라이브 샷 비거리는 평균 268.5야드로 짧았지만 90%에 가까운 그린 적중률로 코스를 공략했다. 특히 이 코스에서 가장 까다롭기로 악명이 높은 17번홀(파3)에서도 티 샷을 홀 왼편에 붙인 뒤 버디를 잡아냈다. 파5 홀에서는 3개의 버디를 골라냈다.
반면 우즈는 1오버파를 쳐 공동 77위,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에서 정상에 오르며 미국 골프의 희망으로 떠오른 스피스는 3오버파 공동 109위로 처졌다. 당장 컷 통과를 걱정해야 할 처지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최경주(45․SK텔레콤)가 2언더파를 치며 공동 25위에 올라 가장 출발이 좋았다. 최경주는 전반에 3타를 줄이며 상승세를 탔지만 후반에 보기 2개, 버디 1개로 뒷걸음을 한 게 아쉬웠다. 배상문은 공동 60위(이븐파), 노승열(24․나이키골프)과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는 공동 77위(1오버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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