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는 10일(한국시각) “국제축구연맹(FIFA)이 오는 12월 16일에 새 회장을 뽑는 임시 총회를 개최한다. 209개 회원국이 취리히에 모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5선에 성공한 블래터 회장은 제프리 웹 부회장 등 FIFA 조직 내 측근을 뇌물 및 비리 혐의로 체포한 미국 수사당국이 자신을 향해 수사망을 좁혀오자 당선 4일 만인 지난 2일에 퇴임을 공식 발표했다.
이어 ‘BBC’는 “새 회장을 뽑는 선거 날짜가 다음 달에 결정되지만 12월 중순에 임시 총회를 여는 것이 블래터 회장에게 최고의 선택”이라며 12월 16일로 더욱 구체적인 날짜까지 제시했다.
블래터 회장은 자신의 퇴임을 선언하며 새 회장이 선출될 때까지는 자신이 회장직을 유지하며 FIFA 조직을 개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FIFA 부정부패의 ‘몸통’으로 지적된 블래터 회장이 과연 자신의 치부를 드러내는 결정을 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블래터 회장은 1981년 사무총장으로 FIFA의 주요 보직을 맡아 1988년에는 주앙 아벨란제 전 회장의 뒤를 이어 회장에 당선됐다. 2015년까지 무려 17년간 FIFA 조직의 수장을 맡고 있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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