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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20주 만에 기다렸던 세계랭킹 1위 탈환

2015-06-15 07:16:50

박인비.(자료사진=LPGA투어트위터)
박인비.(자료사진=LPGA투어트위터)
박인비(27, KB금융그룹)가 LPGA 챔피언십 3연패와 함께 세계랭킹 1위 자리도 되찾았다.

박인비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해리슨의 웨스트체스터 컨트리클럽(파73 · 667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두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LPGA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에서 5타를 더 줄이며 최종합계 19언더파 정상에 올랐다.

2005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이후 10년 만에 나온 단일 메이저대회 3연패다. LPGA 투어 통산 세 번째 대기록이다.
무엇보다 세계랭킹 1위 자리 탈환에 성공해 기쁨이 더했다.

박인비는 2013년 4월16일 처음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이후 59주 동안 1위 자리를 지킨 뒤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에게 잠시 1위 자리를 내줬다. 하지만 이내 1위 자리를 되찾았고, 지난 2월3일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에게 1위 자리를 뺏기기까지 총 73주를 세계랭킹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다.

하지만 리디아 고에게 1위 자리를 내준 뒤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2주 전 열린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공동 3위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순위가 뒤바뀌는 상황이었지만, 딱 1타가 모자랐다. 결국 지난주 매뉴라이프 클래식에서도 공동 11위에 머물면서 리디아 고가 19주째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번 대회 전까지 박인비와 리디아 고의 랭킹포인트는 0.1점 차였다. 박인비가 29위 이상 성적을 내면 리디아 고의 성적에 띠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었다.
박인비는 대회가 끝나기도 전 일찌감치 세계랭킹 1위 탈환을 예약했다. 리디아 고는 컷 탈락했고, 박인비는 2라운드에서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박인비는 3라운드부터 선두로 치고 올라온 뒤 우승과 함께 세계랭킹 1위 탈환을 자축했다.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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