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세영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해리슨의 웨스트체스터 골프장(파73)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끝내 역전에 성공하지 못했다. 박인비에 5타 뒤진 2위에 만족해야 했다.
박인비에 2차 뒤진 채 출발한 김세영은 8번홀까지 3타를 줄이며 박인비를 1타 차까지 압박했으나 9번홀(파5)의 실수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그는 이 홀에서 세 번째 샷으로 볼을 그린에 올린 뒤 15m 거리에서 4퍼트를 하고 말았다. 1m 남짓한 거리의 보기 퍼트는 홀에 들어갔다 나와 김세영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김세영은 후반 13번홀(파4)에서도 다시 한 번 불운을 겪었다. 티샷을 한 볼이 바위 뒤에 떨어지며 보기를 범한 것. 김세영은 “볼이 바위 뒤에 떨어져 너무 아쉽다. 드라이버와 5번 우드 사이에서 고민을 하다 5번 우드를 잡았다. 지금 생각하면 차라리 드라이버를 잡았어야 했다”면서 “오늘 샷이 너무 좋아 후반에 추격할 수 있었는데 아쉽다”고 했다.
앞서 김세영은 지난 4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였던 ANA 인스퍼레이션 4라운드 때도 퍼트 때문에 우승컵을 놓쳤다. 당시 김세영은 14번홀(파3)에서 4퍼트를 하는 바람에 더블 보기를 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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