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3 · 텍사스)는 30일(한국 시각) 미국 캠든야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원정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시원한 홈런포를 터뜨렸다.
4-0으로 앞선 5회 상대 우완 선발 버드 노리스를 상대로 1점 홈런을 날렸다. 시속 148km 직구를 통타,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지난 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27일 만의 손맛이다. 6월 타율 2할4리의 부진을 씻는 한방이었다.
그러다 이날 통렬한 홈런으로 지난 2005년 빅리그 데뷔 후 꼭 10년 만에 대기록을 수립한 것이다. 추신수는 시애틀에서 뛰던 2005년 메이저리그에 첫 발을 내딛었고, 그해 5월 4일 빅리그 승격 뒤 세 번째 경기였던 LA 에인절스전에서 대타로 나와 첫 타점을 신고했다.
이후 2006년 시즌 중 클리블랜드로 이적해 풀타임 빅리거로 자리를 잡았다. 2008년과 09년 2년 연속 타율 3할과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다. 특히 2009년에는 커리어 하이인 90타점을 올렸다. 신시내티에서 뛰던 2013년부터는 주로 테이블 세터로 활약, 득점에 주력하면서 타점은 떨어졌지만 그래도 의미있는 결실을 맺었다.
추신수는 앞서 1회 좌전 안타를 때려내며 멀티히트(1경기 2안타 이상)도 기록했다. 다만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이 됐다.
7회도 추신수는 안타를 날렸다. 상대 우완 불펜 토미 헌터의 시속 138km 커브를 당겨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16일 만이자 시즌 6번째 3안타 경기로 500타점을 자축했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