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는 14일(한국 시각) 미국 PNC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와 홈 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나와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팀의 연장 11회 역전승에 기여했다.
전날 하루를 쉬었던 강정호는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었다. 시즌 타율은 2할8푼8리에서 2할9푼(411타수 119안타)으로 올랐다.
강정호의 안타는 추격의 신호탄이었다. 후속 두 타자의 볼넷으로 3루까지 간 강정호는 트래비스 스나이더의 2타점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피츠버그는 이후 조디 머서의 희생타까지 3점을 뽑아내 4-6으로 점수를 좁혔다.
6회 삼진을 당한 강정호는 7회 다시 설욕했다. 앤드루 맥커친의 적시타로 5-6까지 추격한 1사 1, 2루에서 강정호는 바뀐 투수 제프리 제러미스로부터 적시타를 뽑아냈다.
시속 153km 강속구를 때려 좌익수 앞에 떨궈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올 시즌 36번째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시즌 타점은 58개로 불어났다. 강정호의 타점으로 피츠버그는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강정호는 수비에서도 공헌했다. 연장 10회초 상대 셰인 피터슨의 직선타를 잡아낸 뒤 재빠른 송구로 귀루하지 못한 1루 주자까지 아웃시켰다. 다만 강정호는 10회말 무사 1루에서는 다시 삼진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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