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은희는 22일 대만 타이베이의 미라마르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푸본 LPGA 타이완 챔피언십 첫날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를 쳤다. 중국의 린시위(5언더파)를 1타 차로 제친 단독 선두다.
2007년부터 미국 무대에서 활동 중인 지은희는 2009년 웨그먼스 LPGA 대회에서 우승한 데 이어 이듬해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 정상에 올라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이후 우승을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에는 에비앙 챔피언십 공동 8위가 최고 성적이다.
지은희는 경기 후 “오늘 하루 바람과 싸우지 않고, 이용하려고 했다. 볼이 날아가는 라인을 보면서 내 샷에만 집중했다. 내가 생각한 이미지대로 잘 됐던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지난 주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당시 쇼트 게임을 집중적으로 연습했던 게 도움이 된 것 같다”고 했다.
세계 랭킹 2위 리디아 고(18)는 3언더파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박인비를 제치고 세계 랭킹 1위에 오를 수 있다. 리디아 고는 시즌 상금과 평균 타수에서는 박인비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김세영 기자 freegolf@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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