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FC포르투는 15일(한국시각)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석현준의 영입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0년 6월 30일까지 약 4년 6개월이며 3000만 유로(약 400억원)의 바이아웃 조항도 포함됐다.
이로써 석현준은 2009년 아약스 이적 후 흐로닝언(이상 네덜란드), 마리티무(포르투갈), 알 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 나시오날, 비토리아 세투발(이상 포르투갈)을 거쳐 포르투갈 프로축구 3대 명문 클럽 중 하나인 포르투 유니폼을 입었다.
포르투갈뿐 아니라 유럽 대륙에서도 포르투의 입지는 분명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의 전신 유러피언컵에서 1986~1987시즌 우승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2003~2004시즌 정상에 올랐다.
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2010~2011시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 대회의 전신인 UEFA컵에서도 2002~2003시즌 우승했다. 올 시즌도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서 탈락했지만 유로파리그 32강에 합류했다. 석현준은 다음 달 박주호가 속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과 2015~2016 UEFA 유로파리그 32강전을 앞두고 있다. 석현준에게는 아약스 시절 출전한 유로파리그 본선 이후 오랜만의 유럽클럽대항전이다. 나시오날에 몸담았던 2015~2015시즌에도 유로파리그에 출전했지만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다.
무엇보다 포르투는 '거상'이라는 별명처럼 잠재력이 큰 선수를 조기 발굴해 유럽 전역의 명문 클럽에 막대한 이적료를 받고 내보내는 데 탁월한 능력을 자랑한다. 잭슨 마르티네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헐크(제니트), 라다멜 팔카오(첼시), 하메스 로드리게스(레알 마드리드) 등이 포르투를 거친 석현준의 대표적인 선배다.
올 시즌 포르투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공격수는 13골의 뱅상 아부바카르(카메룬)다. 아부바카르는 리그에서는 8골을 넣어 석현준이 기록에서는 앞선다. 덕분에 석현준은 이적 후 포르투에서도 안정적인 출전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석현준은 16일 포르투 선수단에 합류해 18일 비토리아 기마레스전 출전을 노린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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