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동안 초반 분위기 싸움에서 주도권을 내주고 끌려갔던 서울이지만 새 시즌 전북 현대와 개막전 패배 후 내리 4연승했다. 덕분에 서울은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의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전북과 ‘다크호스’ 성남FC를 제치고 당당히 순위표의 맨 윗자리를 차지했다.
서울의 K리그 클래식 6번째 상대는 바로 ‘승격팀’ 수원FC다. 수원FC 역시 K리그 클래식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내고 있다. 개막 후 5경기째 패하지 않고 있어 당당히 12개 팀 가운데 6위에 올라있다. 비록 초반이지만 K리그를 대표하는 전통의 강호 포항 스틸러스와 수원 삼성도 현재 순위표에서는 수원FC보다 낮은 순위다.
◇ "수원FC와 홈경기, 올 시즌의 변수가 될 것"
수원FC와 홈 경기를 앞두고 14일 경기도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취재진과 만난 최용수 서울 감독은 “올 시즌 전 착실한 준비로 수년간 이어온 슬로우 스타터라는 오명을 떨친 상황에서 이 기세가 꺾인다면 올 시즌 전반의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이번 주말 홈 경기에 더욱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조덕제 감독님의 뛰어난 능력과 특화된 팀 컬러로 수원FC의 초반 기세가 만만치 않다”고 분석한 최용수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지난 두 경기를 집 밖에 나가서 힘들게 했는데 홈에서는 더 편안하게 경기할 수 있다. 그래도 평소와 다름없이 이 한 경기에 모든 것을 쏟아붓는다는 자세로 경기해야 한다”고 승리를 자신했다.
어느 상대를 만나도 승리할 수 있다는 최용수 감독의 자신감의 원천은 바로 기대 이상으로 뛰어난 활약을 하는 선수들이었다.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는 만큼 최용수 감독도 자신있게 승리할 수 있다는 각오를 선보일 수 있었다.
외국인 선수로는 최초로 서울에서 주장을 맡은 오스마르 역시 ”수원FC의 승격은 분명 존중해야 하는 결과지만 우리는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수원FC를 상대로 원하는 승점을 가져오겠다”고 말했다.구리=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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