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넵스헤리티지 2016' 대회는 오는 29일까지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힐드로사이 골프클럽(파72|7276야드)에서 열린다.
'넵스헤리티지'는 매년 새로운 콘셉트의 예술작품을 선보이며 골프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올해 넵스가 선택한 주제는 'Across the Green Ocean'이다. 골프장의 그린을 녹색바다에 은유해 대회 우승을 향한 땀과 열정으로 바다와 같은 그린위를 항해하는 선수들의 힘찬 여정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한다.
10번 홀 티박스 왼쪽에는 'Ring of Life'라는 작품이 놓여있다. 크기도 색상도 평범하지 않은 링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김지훈 작가의 작품. 김 작가는 "다양한 크기와 색, 화려함을 지닌 커다란 링들이 언덕에 서있는 데 시점에 따라 올라가기도, 내려가기도 하는 것처럼 보인다"면서 "우리도 각각의 시점과 태도를 가지고 인생을 살아간다. 수많은 선택이 링을 굴려 지금 이 순간을 공유하고 있다"고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12번 홀에는 돛단배를 형상화한 작품이 눈길을 끈다. '넵스헤리티지 2016' 아트 작품의 주제이기도 한 'Across the Green Ocean'이라는 작품명을 가진 작품이다. 이 작품의 주인공은 이은상 작가. 이 작가는 "골프에서 그린은 바다와 같다. 선수들은 땀과 노력이란 노를 저어 우승이라는 목표를 향하 나아간다. 녹색 바다를 의연하게 항해하는 돛단배는 선수들의 당당한 도전뿐만 아니라 우리의 인생을 응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회 최종홀인 18번 홀에는 어떤 작품이 기다리고 있을까. 18번 홀에는 채길원 작가의 'Combination'이라는 작품과 박영철 작가의 'Rainbow Hill'이 자리잡고 있다.
체스 말을 형상화 한 'Combination'은 선수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으로 채 작가는 "체스의 말은 색과 모양 그리고 크기에 다라 구분되는 데 이 기준이 질서가 되어 플레이어의 사고와 행동을 규정한다. 우리는 이 기준에 간섭해 지금과 다르게 판단하고 움직일 수 있는 데 기준이 달라진 체스처럼 우리도 어떻게 사고하느냐에 따라 다른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작품의 의도를 설명했다.
'넵스헤리티지 2016'에는 코스에 설치된 예술품 이외에도 우승자에게 수여되는 트로피도 예술작품이다. 우승자에게는 아트트로피 이외에도 아트 볼이 함게 수여된다. 고명근 작가의 작품으로 'Field of Dreams'라는 타이틀을 가진 우승트로피는 그린위 푸른꿈을 형상화한 게 특징이다.
넵스 측 관계자는 "본 대회 시상식에서 고명식 작가가 트로피에 우승자의 이름을 각인하는 퍼포먼스를 진행, 아트와 골프가 조화를 이루는 대회 취지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넵스헤리티지 2016'은 오는 29일까지 JTBC 골프채널과 인터넷 포털 네이버에서 전 라운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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