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강원도 홍천 힐드로사이 골프장(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넵스헤리티지 3라운드. 최진호(32.현대제철)가 중간 합계 13언더파로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무명’ 정대억(27)이 3타 차 단독 2위에 올랐다.
정대억은 2014년 정규 투어에 데뷔했지만 아직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선수다. 초등학교 때 골프채를 잡았지만 중학교 때는 잠시 쉬었고, 고등학교 때 호주로 유학 가 5년 동안 머물며 본격적으로 골프를 시작했다.
객관적인 전략에서 최진호에게 밀리는 그는 “내 이름을 풀면 한자로 큰 대(大)에, 억 억(億)이다. 대박이 나라는 의미다”며 “내일 잘 하면 억(우승상금)을 볼 수 있다”며 웃었다. “최종일 챔피언 조에서 경기하는 게 처음”이라는 정대억은 “긴장이 되기도 하지만 한 타 한 타 즐기면서 최선을 다 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했다.
김세영 기자 freegolf@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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