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선우는 29일 경기도 이천 휘닉스스프링스 골프장(파72.645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골라냈다. 최종 합계 20언더파 196타를 적어낸 배선우는 2위 이민영(24.한화.16언더파)을 4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배선우는 지난해 준우승과 3위를 각각 세 차례 기록하는 등 그동안 우승 문턱에서 번번이 무너졌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한을 날리듯 첫날부터 맹타를 휘두른 끝에 우승컵을 안았다. 1라운드부터 한 번도 선두를 놓치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었다.
첫 홀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상쾌하게 출발한 배선우는 5~6번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챙겼다. 9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챙긴 배선우는 이미 2위 그룹에 5타 앞섰다. 배선우는 후반 들어서도 11번(파5)과 14번홀(파3)에서도 1타씩을 줄여 일찌감치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나머지 홀을 파로 막아낸 배선우는 우승 확정 후 양팔을 들어 올리며 기뻐했다. 우승상금은 1억2000만원이다.
이민영이 5타를 줄이며 준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장수연(22.롯세)과 고진영(21.넵스)이 13언더파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윤채영(29.한화)이 12언더파 단독 5위, 조윤지(25.NH투자증권)가 11언더파 공동 6위, 안신애(26.해운대비치앤리조트)는 9언더파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세영 기자 freegolf@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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