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요삼의 친동생인 최경호 Y3 복싱클럽 대표는 30일 CBS노컷뉴스와 통화에서 "지난 27일 WBC 공식 홈페이지에서 형의 명예의 전당 입성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연말 WBC 총회가 아시아권에서 열릴 경우 대리 수상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 권투 선수로는 '짱구' 장정구에 이어 최요삼이 두 번째다. 최요삼은 통산 32승(19KO) 5패의 전적을 거뒀다.
긴급 뇌수술을 받았지만 결국 2008년 1월2일 뇌사 판정을 받았다. 최 대표 등 유족들은 평소 고인의 뜻을 기려 다음 날 장기 기증을 결정했다. 각막, 신장, 간, 심장 등으로 6명의 생명을 구한 최요삼은 영원한 챔피언으로 추앙받았다.
사실 최요삼의 WBC 명예의 전당 헌액은 7년 전에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이 숨진 지 1년 뒤인 2009년이다.
WBC는 자체 기록으로만 남겨두다가 지난해 10월 26일 최요삼의 헌액을 공식 홈페이지에 정식 등록했다. 이를 최 대표가 지난 27일에야 알게 되면서 국내에도 뜻깊은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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