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나 최경주가 친 벙커 샷은 높이 솟구쳐 올라 핀 앞에 떨어진 뒤 그대로 홀에 빨려들어갔다. 보기 위기에서 오히려 버디를 잡은 최경주는 캐디와 하이파이브를 나눈 뒤 모자를 벗어 환호하는 갤러리를 향해 흔들며 기뻐했다.
최경주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3라운드에서 공동 16위에 올랐다.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골라낸 최경주는 중간 합계 10언더파를 기록했다. 맷 쿠처(미국) 등 3명의 공동 선두(14언더파 202타)와는 4타 차다. 최경주는 이번 대회 들어 68-69-69타로 사흘 연속 60대 타수를 치는 안정된 경기력을 보였다.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2타를 줄여 9언더파 207타로 공동 21위다. 세계랭킹 2위 조던 스피스(미국)는 2타를 잃고 4언더파 212타를 쳐 공동 58위로 밀렸다.
김세영 기자 freegolf@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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