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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송영한 '이색 응원전 쑥스러워요'

2016-06-09 16:16:42

[포토]송영한 '이색 응원전 쑥스러워요'
[마니아리포트(경기 용인)조원범기자]9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88 컨트리클럽(파72ㅣ6,427m)에서 '제7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오픈'(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6천만원)'64강전이 열렸다.

올해 7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올해 15번홀을 ‘응원 해방구’로 지정했다. 일반적으로 골프 대회에서는 선수가 어드레스 자세에 들어가면 갤러리들은 숨을 죽이고 지켜봐야 하지만 이 홀에서는 함성과 야유를 마음껏 지를 수 있다.

이런 시도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피닉스 오픈을 본 딴 것이다. 피닉스 오픈이 열리는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골프장의 16번홀(파3) 주변으로는 거대한 스탠드가 조성돼 있다. 약 3만 명의 갤러리들은 맥주를 마시고 떠돌고, 선수들의 샷이 마음이 들지 않으면 야유를 퍼붓는다. 스탠드는 마치 야구장과 같고, 로마시대 검투장과 비슷해 ‘콜로세움’이라고도 불린다.
이번 대회 조직위원회도 티잉 그라운드 주변 관중석에서 맥주를 마실 수 있도록 했다. 더구나 파4인 이 홀은 전장인 317야드에 불과해 선수들이 티샷으로 그린을 직접 공략할 수 있도록 했다. 매치플레이 특성상 대부분의 선수가 1온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회 방식이 일대일 맞대결을 펼치는 매치플레이여서 흥미를 더 한다. 올해는 방식에도 약간의 수정을 했다. 64강전과 32강전을 통과한 16명은 4개 조로 나눠 각각 3경기씩 치른다. 승리하면 1점, 무승부에는 0점, 지면 1점을 깎는 승점제로 순위를 매겨 승점 1, 2위 선수가 결승에 진출한다. 나머지 선수는 승점 순으로 3-4위전, 5-6위전 등을 벌인다.

송영한(25.신한금융그룹)이 15번홀에서 응원하는 갤러리와 함께 즐거워 하고 있다.

[wonbum72@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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