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성희는 9일 충북 보은군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16 보은단오장사대회' 백두급(150kg 이하) 결승에서 김진에 기권승을 거두고 꽃가마를 탔다. 2012년 대학 졸업 뒤 감격적인 첫 결승 진출에 우승까지 이뤘다.
이전까지 윤성희는 4품이 최고 성적이었다. 2012년 단오대회, 2013년 설날대회, 2014년 천하장사대회, 지난해 보은 대회 백두급 4품이 가장 높았다.
당초 김진은 강력한 우승후보였다. 지난 설날대회 우승자인 데다 4강에서 2014년 천하장사인 정경진을 누르고 파죽지세로 올라왔다. 첫 판까지 따내며 상승세를 이었다.
하지만 김진은 부상의 고비를 넘지 못했다. 윤성희를 눕혔지만 오른 무릎 부상을 당하면서 네 번째 장사 타이틀을 놓쳤다.
윤성희는 결승에서 비록 운이 따랐지만 과정이 쉽지 않았다. 8강전에서 윤성희는 서경진(울산동구청)과 모두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2-1 승리를 거뒀다.
4강에서도 윤성희는 신인 임진원(영월군청)의 돌풍에 고전했다. 첫 판에서 덮걸이로 먼저 한판을 뺏긴 윤성희는 둘째 판에서 덮걸이로 되갚았다. 이후 빗장걸이로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2, 3품 결정전에서는 정경진이 임진원을 제압하고 2품을 차지했다.보은=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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