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선 전무했던 여성팬들이 많아졌다. "경기가 이슈가 많이 된 덕분에 SNS 친구가 부쩍 늘었어요. 영양제, 꽃, 운동복 등 선물을 보내주시는 팬들도 많아요."
최두호는 동물적인 타격감각을 지녔다. 상대 선수의 타격 경로를 읽고 기다렸다가 순식간에 내뻗는 카운터 펀치가 일품이다. 서울 대회에서 샘 시실리아(미국)를 1라운드 1분 33초 만에 무너뜨린 것도 카운터 펀치였다. 곱상한 외모와 달리 화끈한 최두호의 경기 스타일에 팬들은 환호한다.
"몸이 운동을 원해요. 당연히 훈련량이 늘 수밖에 없죠. 사전에 전략적인 준비를 철저히 하다보니 시합 전 불안감이 사라졌어요."
천재적인 타격감각에 체력과 전략을 보탰으니 파이터로서 날개를 단 셈이다. 뭐니뭐니 해도 최두호의 최고 장점은 강인한 멘탈이다. 그는 항상 "내 타격은 세계 최고"라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고 "자신보다 상위 랭커도 충분히 꺾을 수 있다"고 말한다.
학창시절 드라마 '야인시대'를 보면서 "강한 남자를 열망"했던, 혼자 거울 보고 복싱만화 '더 파이팅' 속 복싱 기술을 연습했던 '격투기 소년' 최두호.

"1순위가 서브미션승이고 2순위가 KO승이에요. 격투기팬들에게 '최두호가 그래플링도 잘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요."
최두호는 지난 26일 결전의 땅 라스베이거스로 출국했다. 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moon03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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