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브라질 월드컵. 한국은 H조에서 1무2패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은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기대를 한 몸에 받았지만, 이렇다 할 활약이 없었던 탓이다.
2년이 흐른 2016년. 손흥민은 올림픽 대표팀에 합류해 리우 올림픽에 출전한다.
비록 실패였지만, 2년 전 월드컵은 손흥민에게 큰 경험이 됐다.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거름이었다.
손흥민은 "월드컵과 다른 느낌이 든다. 잠을 조금 설치기도 했는데 이제 실감이 난다"면서 "2년 전 많은 것을 느겼다. 비행기에서 월드컵 생각이 많이 났는데 특히 벨기에전에서 눈물을 흘린 것이 생각났다. 월드컵 이후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잘 준비해 리우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계속해서 "호주에서는 시차 때문에 스웨덴전을 생방송으로 보지 못했다"면서 "늦게 합류해 죄송한 마음이 큰데 빨리 준비를 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당연히 부담도 있다. 한국은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사상 최초로 동메달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올림픽에 대한 기대도 크다. 특히 손흥민은 와일드카드로 참가한 만큼 형님 역할도 해야 한다.
한국은 5일 오전 8시 사우바도르 폰테 노바 아레나에서 피지와 1차전을 치른다.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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