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현은 30일 인천 드림파크 컨트리클럽 인천 드림파크 컨트리클럽(파72, 671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혼마골프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5억 원)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2개를 범했지만 버디 9개를 쓸어 담으며 7언더파를 쳤다.
이승현은 최종합계 17언더파로 단독 2위 이정은5(27, 교촌F&B)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것은 이승현이었다. 이승현은 1번 홀부터 3m에 붙인 뒤 버디를 잡아내며 먼저 단독 선두로 치고나갔다. 이승현은 3번 홀과 5번 홀, 6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선두 자리를 지켜나갔다.
이정은5도 가만있지 않았다. 이정은5은 초반 버디 행진을 펼치며 선두를 바짝 추격했다. 하지만 이승현은 빈틈을 보이지 않았다. 7번 홀에서는 짧은 버디 퍼팅을 놓쳤지만 8번 홀과 9번 홀에서 중장거리 버디 퍼팅을 성공시키며 3타차 선두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거침없이 치고나가던 이승현의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이승현이 10번 홀에서 친 세컨드 샷이 에그프라이가 되면서 위기를 맞았다. 이승현은 결국 보기를 범하며 이날 첫 보기를 기록했다.
이승현이 주춤하는 사이 이정은5가 10번 홀과 12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 선두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승현은 흔들리지 않았다. 이승현은 13번 홀에서도 타수를 잃었지만 15번 홀과 16번 홀에서 버디를 성공시키며 다시 동타를 만들었다.
이승현은 이번 우승으로 시즌 2승째를 올렸고 우승 상금으로 1억 원을 받았다.
17번 홀까지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던 이정은5는 마지막 홀 보기로 인해 시즌 첫 우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2라운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고진영(21, 넵스)은 마지막 날 7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15위로 대회를 마쳤다.
인천=임정우 기자 lim@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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