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 무대를 점령한 최혜진(17)의 눈은 한국여자골프(KLPGA)투어를 향하고 있다. 최혜진은 국가대표로서 올 시즌에만 송암배, 호심배, 세계 여자 아마추어 골프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아마 최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아마 최강자 최혜진은 4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88컨트리클럽(파72, 6598야드)에서 열리는 팬텀 클래식 With YTN(총상금 6억 원)에 출전했다. 최혜진은 아마 무대를 넘어 프로 세계에서 우뚝 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최혜진은 현재 국가대표 3년, 세계선수권 대회를 우승하면서 준회원과 정회원 자격을 모두 획득했다. 이처럼 최혜진은 아마추어 같지 않은 아마추어로 언제 프로 전향을 선언할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해 최혜진은 "프로 전향은 내년에 할 예정이다. 아마추어로서 마지막 시즌에 유종의 미를 거둔 뒤 프로 무대에 진출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최혜진은 약점이 없는 완전체를 꿈꾸고 있다. 최혜진은 "박성현 프로님의 장타, 박인비 프로님의 퍼트처럼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 다르다. 선수들 각각이 가지고 있는 자신만의 장기를 흡수해 한 단계 성장하고 싶다"면서 "지금 수준의 만족하지 않고 항상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최혜진은 성은정 등과 함께 한국여자골프를 이끌어갈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대해 최혜진은 "아직 많이 부족한데도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조급해하지 않을 생각이다. 지금까지 했던 것처럼 열심히 한다면 기회는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최혜진은 "KLPGA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들과 경기를 치를 수 있어 영광이다. 언니들을 이기고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목표지만 배운다는 생각으로 한 타, 한 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임정우 기자 lim@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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